'너를 닮은 사람' 신현빈-최원영, 야심한 밤 수상한 만남
'너를 닮은 사람'에서 주인공 고현정의 일상을 올가미처럼 조여 오는 존재인 신현빈과 고현정의 남편 최원영이 깊은 밤 만남을 가진다.
오늘(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금토극 '너를 닮은 사람'에는 신현빈(해원)과 최원영(현성)이 한밤중 남몰래 밥 바(Bar)에서 위스키 잔을 놓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원영은 살짝 찌푸린 표정으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고, 늘 그렇듯 초록색 코트를 걸치고 앉은 신현빈은 그런 최원영을 알 수 없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야심한 시각 둘 사이에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를 궁금하게 한다.
지난 회 태림여중 미술실에서 마주친 최원영과 신현빈은 그야말로 팽팽한 긴장감 속에 대화를 나눴다. 최원영에게 신현빈은 "보이는 게 다가 아니거든요. 이사님도 속지 마세요"라는 뼈 있는 말을 건넸고, 이들이 가까이 서서 나누는 대화를 휴대전화 영상으로 몰래 찍고 있는 주영의 모습이 함께 비쳐졌다.
게다가 신현빈은 "전 '사람 참 좋아 보이는데...' 그런 말 안 믿어요. 그 말 뒤에 붙는 설명이 대부분 더럽더라고요"라며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인 최원영을 대놓고 저격했다. 그리고 미술 교사인 자신의 수업권을 침해하고 강의를 폄하하면 참지 않겠다며 "개...피해 보셨어요? 도망치면 더 쫓아가요"라는 말로 도발해 최원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최원영의 아내 고현정(정희주)은 과거 지인이던 신현빈 대신 자신에게 그림을 가르치러 온 신현빈의 약혼자 김재영(서우재)을 만나 마음이 흔들렸다. 3회에서는 고현정이 그와 아일랜드에서 함께 지내는 동안 갓난아기였던 아들 김동하(호수)를 키웠던 정황이 밝혀지며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그리고 현 시점 최원영이 아일랜드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누워 있던 김재영이 퇴원하고 실종되면서 그를 찾기 위한 뒷조사를 하는 모습, 고현정에게 "우재 선배가, 언니를 많이 보고 싶어해요"라고 충격 발언을 하는 신현빈의 모습도 공개돼 김재영의 현재 행방을 최대의 미스터리로 만들었다. 그런 와중에 최원영이 '미친 미술교사'라고 불리는 신현빈과 한밤중에 만나는 장면은 이야기의 실마리가 어떻게 풀릴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안긴다.
'너를 닮은 사람' 4회는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19세 이상 관람가'로 파격 편성된다. 이날 방송에는 주인공 고현정과 남편 최원영의 애정신이 담긴다. 두 배우의 애정신은 오랜 결혼 생활에도 서로를 깊이 원하는 부부의 모습으로 신뢰와 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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