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시 50분부터 자동 카운트다운..이륙 준비

이보람 2021. 10. 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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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기립장치가 발사체에서 철수되고 있다. 뉴스1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누리호‧KSLV-Ⅱ)가 발사 예정시각인 21일 오후 5시의 10분 전부터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누리호는 발사자동운용(PLO) 장치가 작동하는 이날 오후 4시 50분부터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PLO 작동 이후 이상이 감지되면 발사 작업은 자동 중단된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3시 55분 연료탱크 충전이 완료됐고 뒤이어 16시 20분께 산화제 충전도 마무리됐다. 발사체를 수직으로 세우는 기립장치 철수 작업이 이어졌다.

다만 누리호 발사 전에 고층풍으로 인해 발사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비정상 발사 혹은 고층풍에 의한 발사 일정 연기가 예상되면 추가로 발사관리위원회가 열릴 전망이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누리호 상태와 기상 상황, 우주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날 오후 5시 발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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