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고발사주 의혹' 관련 김웅·정점식 윤리위 제소

전진영 2021. 10. 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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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고발사주 의혹'에 연관된 김웅·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을 21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TF는 징계안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고발사주 사건은 검찰권을 사유화하고 남용한 중대한 국기문란 범죄"라며 "두 사람은 주도적으로 가담하였으며 이 사실을 은폐한 것은 대한민국 국회의 명예와 품격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과 윤리의식을 의심케 하는 행위"라고 사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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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고발사주 의혹’에 연관된 김웅·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을 21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민주당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의안과에 이같은 징계안을 제출했다.

TF는 징계안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고발사주 사건은 검찰권을 사유화하고 남용한 중대한 국기문란 범죄”라며 “두 사람은 주도적으로 가담하였으며 이 사실을 은폐한 것은 대한민국 국회의 명예와 품격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과 윤리의식을 의심케 하는 행위”라고 사유를 설명했다.

TF 단장을 맡은 박주민 의원은 “김 의원은 사실상 주연 급인데다 그걸 넘어서 최근까지 거짓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국회의원의 품위를 손상하고 지켜야할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을 향해서도 “의원이 된 뒤 실제로 검찰로부터 받은 고발장을 접수해 마찬가지로 관련 법령 위반과 국회의원 의무위반으로 징계를 요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TF 구성원인 민병덕 의원도 “국민의힘 내부에서 답을 가지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해결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부득이 이런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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