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ALCS 5차전 9-1 대승..월드시리즈까지 1승 남았다

차승윤 2021. 10. 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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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승리에 1승만을 남겨놨다.

휴스턴 선발 투수 프람버 발데스. 사진=게티이미지

휴스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ALCS 5차전에서 9-1로 승리했다. 휴스턴 선발 투수로 등판했던 프람버 발데스가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일궈냈다.

경기 내내 휴스턴은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휴스턴은 2회 초 요단 알바레스가 펜웨이파크의 거대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발데스가 4회까지 퍼펙트로 보스턴 타선을 제압했다. 보스턴은 5회 말 팀 첫 안타에 사구까지 더해 무사 1, 2루 기회를 맞았지만, 헌터 렌프로의 유격수 병살타와 알렉스 버듀고의 1루수 땅볼로 무득점에 그쳤다.

승기는 6회 초 보스턴의 실책 때 완전히 휴스턴으로 넘어갔다.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수 카일 슈와버가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마이클 브랜틀리를 출루시키며 무사 1, 3루 위기가 이어졌다. 실책으로 늘어난 주자들은 알바레스의 좌월 2루타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보스턴이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을 내렸지만, 휴스턴 타선의 맹타는 이어졌다. 휴스턴은 2사 2루에서 카일 터커의 안타, 율리 구리엘의 적시 2루타, 호세 시리의 적시타를 더해 6-0까지 달아났다. 휴스턴은 7회 초 브랜틀리의 1타점 적시타, 9회 초 구리엘의 2타점 적시타로 총 석 점을 더했다. 반면 보스턴은 7회 말 라파엘 데버스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에이스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의 부상으로 투수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휴스턴은 발데스의 호투로 한 시름을 덜게 됐다. 투구 수도 단 93구에 그치며 효과적인 투구로 이닝을 소화해 불펜 부담을 최소화했다.

펜웨이파크에서의 3연전을 마친 양 팀은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로 돌아가 남은 2경기를 치른다. 먼저 4승을 치르는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차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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