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끊겼던 크루즈..내년 4월부터 부산항 찾는다

윤일선 2021. 10. 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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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2월부터 전면 중단됐던 크루즈가 내년 4월부터 다시 부산항을 찾을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선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내년에 부산항에 기항하는 크루즈 3척을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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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크루즈사의 BELLISSIMA호. 부산항만공사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2월부터 전면 중단됐던 크루즈가 내년 4월부터 다시 부산항을 찾을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선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내년에 부산항에 기항하는 크루즈 3척을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크루즈가 부산항으로 입항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방역기준을 지켜야 한다.

부산항 기항을 결정한 크루즈는 코스타 크루즈사의 11만t급 세레나(SERENA)호, MSC크루즈사의 17만t급 벨리시마호(BELLISSIMA)와 실버크루즈사의 실버뮤즈호(SILVERMUSE) 등 3척이다.

부산항 크루즈는 2016년 209척이 기항한 이후 2017년 108척, 2018년 84척, 2019년 108척이 기항해 연평균 26만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부산을 찾아 부산관광산업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 하지만 2020년 2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관광객을 태운 크루즈는 단 한 척도 기항하지 않아 크루즈 관광산업과 크루즈 연관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2020년 총 179항차, 2021년 총 134항차 등 313항차가 크루즈 일정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다만 지난 2년 동안 선원의 하선 없이 선용품 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물류 목적 크루즈 선박은 모두 9항차가 기항해 그나마 선용품과 급유 등의 업계에 숨통을 틔워줬다.

김춘현 BPA 운영본부장은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크루즈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부산항 크루즈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크루즈의 부산항 기항 유치를 위해 비대면 마케팅과 크루즈 시설개선 등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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