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장, 안동에서 열리는 균형발전 한마당

백경서 입력 2021. 10. 21. 15:45 수정 2021. 10. 21. 16: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포스터. [사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경북 안동 일대에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발전 성공사례를 공유·소통하는 장이 마련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경북 안동에서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17개 시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안동시·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다.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2004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지역 박람회다. 올해는 ‘지역이 주도하는 초광역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성과를 종합하고, 차기 정부의 균형발전 비전 수립을 위한 자리로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지방자치·균형발전 주간(26~30일)을 맞아 ‘참여하는 지방자치, 함께 크는 균형발전’을 슬로건으로 균형발전박람회와 지방자치박람회를 연계 개최한다. 지방자치박람회는 오는 28~30일 열린다. 양 박람회의 중첩일인 28일에는 두 행사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지방자치 균형발전 공동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번 균형발전박람회는 개막식을 비롯해 전시회·정책박람회·국민참여행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전시회에서는 균형발전정책 주요성과를 전시하는 균형발전정책관이 운영된다. 또 초광역협력, 지역균형뉴딜 및 지역의 청년·일자리·산업 정책 성과 등을 전시하는 시·도 전시관도 선보인다.

정책박람회에서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 지역주도 국가균형발전’을 슬로건으로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연구자 등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공론의 장이 마련된다.

국민참여행사에서는 혁신활동가 네트워크 협의회, 지역기업 행사 등 일반인이나 혁신 활동가들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며 온라인은 균형발전 TV 유튜브 채널과 2021 지방자치·균형발전 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홈페이지에서는 360도 VR 파노라마 영상을 통해 3D 가상전시관을 구축해 실제로 전시공간을 걷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우리 역사와 문화예술의 정수가 가득한 곳에서 개최되는 이번 균형발전박람회는 하회마을·서원 등 매력 있는 지역 문화자원과 결부된 새로운 차원의 융합박람회다”며 “국민과 폭넓게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