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배달라이더 위한 '소액신용대출' 출시..최저 3.8%

김보미 입력 2021. 10. 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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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배달라이더 전용 소액신용대출 상품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배달대행 플랫폼인 로지올 '생각대로'의 배달라이더 데이터와 배달 수행정보를 수집·분석해 은행권에서 처음 라이더 전용 대출 심사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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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보미 기자]

신한은행이 배달라이더 전용 소액신용대출 상품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배달대행 플랫폼인 로지올 '생각대로'의 배달라이더 데이터와 배달 수행정보를 수집·분석해 은행권에서 처음 라이더 전용 대출 심사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영업점 방문 없이 신한 쏠(SOL)에서 비대면으로 신청·약정이 가능하다.

대상은 생각대로 배달라이더로 대출한도는 최대 300만원, 대출만기는 200일이다.

고객별 최대 연 1%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해 이날 기준 최저 연 3.8%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고금리 상품을 이용해야 했던 라이더들의 제1금융권 거래 문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라이더 심층 인터뷰로 업무 특성, 비정기 소득 형태 등을 고려해 스스로 계획적인 대출 상환 관리가 가능하게 했다. 배달료 수익이 생기면 대출원금을 자동으로 일정금액을 갚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는 배달 플랫폼에 근무하는 고객들의 금융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는 배달라이더, 다양한 업종 플랫폼 업체와 협업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이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 브랜드명은 '땡겨요'로 정해졌다.

오는 12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땡겨요는 '당기다'를 강조한 단어로 경험을 나누고 혜택을 당긴다는 뜻과 고객이 또 다른 고객을,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단골 고객을 끌어당긴다는 상생 의미를 담았다.

가맹점 입점 수수료나 광고비용 없이 공공 배달애플리케이션(앱) 수준의 저렴한 중개 수수료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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