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9월 물가 상승률 18년來 최고치..양적완화 규모 더 줄듯

박병희 2021. 10. 21.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의 9월 물가 상승률이 2003년 2월 이후 최고치인 4.4%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예상치 4.3%를 웃돌았고 6개월 연속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목표(1~3%) 범위를 벗어났다.

블룸버그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주간 자산 매입 규모를 20억캐나다달러에서 10억캐나다달러로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물가 상승률은 4.1%를 기록해 중앙은행의 예상치 3.9%를 웃돌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신화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캐나다의 9월 물가 상승률이 2003년 2월 이후 최고치인 4.4%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예상치 4.3%를 웃돌았고 6개월 연속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목표(1~3%) 범위를 벗어났다.

교통·운송 부문에서 물가 상승이 두드러져 휘발윳값이 1년 전보다 33% 올랐고 신차 가격이 7.2% 상승했다. 또 주택 가격이 4.8%, 식품 가격이 3.9% 오르는 등 8개 주요 품목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은행은 오는 27일 통화정책회의를 할 예정이다.

기준금리는 동결, 양적완화 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주간 자산 매입 규모를 20억캐나다달러에서 10억캐나다달러로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상승률 예상치를 상향조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3분기 물가 상승률은 4.1%를 기록해 중앙은행의 예상치 3.9%를 웃돌았다.

티프 맥클럼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고물가 상황이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세 차례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0.25%인 기준금리가 내년 말에는 1%로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