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보수장 中 도발에도 "전쟁 가능성은 낮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도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만의 정보기관의 수장이 중국과의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추궈정 대만 국방부 장관도 중국과의 군사적 긴장이 40년 래 최고조에 달했다며 중국이 2025년 안에 대만에 대한 전면적 침공을 개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추 장관은 "군대의 출동은 명분이 있어야 한다면서 대만은 절대 전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지만, 중국이 군사적 행동에 나서면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도발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만의 정보기관의 수장이 중국과의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2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대만 정보기관인 국가안전국(NSB)의 천밍퉁 국장은 전날 입법원 외교국방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천 국장은 "우발적인 요인이 없는 한 앞으로 3년 간 차이잉원 총통의 임기 내에는 별다른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처럼 우발적인 사건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현재 미·중 관계가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는 구조로 '이미 돌이킬 수 없다'는 진단도 제시했다.
투키디데스의 함정은 기존 강대국이 신흥 강대국의 부상을 우려해 견제에 나서면서 결국 두 강대국이 충돌하게 된다는 국제관계 이론이다.
앞서 지난 14일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 추타이싼 주임(장관급)은 지난 1∼4일 중국 군용기 총 149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서 역대급 무력 시위에 나선 것에 대해 '준 전쟁'에 도달한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추궈정 대만 국방부 장관도 중국과의 군사적 긴장이 40년 래 최고조에 달했다며 중국이 2025년 안에 대만에 대한 전면적 침공을 개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추 장관은 "군대의 출동은 명분이 있어야 한다면서 대만은 절대 전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지만, 중국이 군사적 행동에 나서면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군은 올 들어 대만에 대한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국군은 올 들어 대만 ADIZ에 600차례 이상 침범했으며 이 중 149차례가 이달 초(1~4일)에 집중됐다. 전날에도 윈-8 전자전기와 윈-8 대잠초계기 등 중국 군용기 2대가 대만 서남부 ADIZ에 진입했다고 대만 국방부는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대만은 중국의 분할할 수 없는 영토로 중국군의 순찰은 정당하고 합법적이라며 대만해협의 안전과 국가 주권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행동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직 안 죽었어?" 70차례 폭행당한 택시기사 의식불명
- 다주택자들 '버틴다'던 황현희 "부동산 시장 안정 바란다"
- "돈은 남자가 벌어야지" 여성 83%가 동의…30년 만에 최고치 기록한 '이 나라'
- "역대급 불장에 수십억 벌었어요"…사장보다 많이 받은 증권사 직원들
- "화가 나서 바로 취소했다" 넷플릭스 구독 해지하는 일본인들, 무슨일?
- 한국인 단골 점심인데…"설탕보다 10배 치명적" 의사가 경고한 '췌장 망치는 음식'
- "성과급 1인당 4.5억 받아야" 요구에 삼성전자 발칵…"왜 너희만" 부글부글
- 김장훈 "차마 거절 못해 수술비 감당…그 뒤로 날 아빠라 부르는 존재 생겼다"
- "연 1.7%면 무조건 빌려서 투자?" 학자금 대출로 '빚투'하는 대학생들
- 물가 600% 치솟았는데 월급은 몇 년째 그대로…분노한 베네수엘라 국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