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北 SLBM 우리 군 능력으로 방어 가능"

이지은 2021. 10. 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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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기술과 관련, "우리 군의 능력으로 방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북한의 이번 SLBM 발사가 '전략적 도발'이냐는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질의에 즉답하는 대신 "전략적 도발에 대한 분명한 기준은 '한반도의 전반적인 안보 상황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를 갖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답하며 사실상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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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기술과 관련, "우리 군의 능력으로 방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북한의 최근 SLBM 발사를)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성공한 SLBM은 북한이 발사한 SLBM보다도 월등히 기능이 우세하다"며 "우리 국민들께서도 자신 있게 좀 알고 계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북한의 이번 SLBM 발사가 '전략적 도발'이냐는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질의에 즉답하는 대신 "전략적 도발에 대한 분명한 기준은 '한반도의 전반적인 안보 상황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를 갖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답하며 사실상 부정했다.

정 장관은 전날 국정감사에서도 "북한이 2017년 11월 이후에는 우리가 정의하는 전략적 도발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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