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보 이어령에 금관 문화훈장.. 정세랑 '젊은 예술가상'

김남중 2021. 10. 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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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의 대표 브랜드가 된 단색화의 선구자 박서보 화백과 시대의 방향을 제시해온 석학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에게 문화예술 분야 최고 영예인 금관 문화훈장이 수여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2021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17명을 비롯해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8명 등 총 3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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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35명 선정
22일 '금관 문화훈장'을 수상하는 박서보 화백(왼쪽)과 이어령 명예교수. 국민일보 자료사진

한국 미술의 대표 브랜드가 된 단색화의 선구자 박서보 화백과 시대의 방향을 제시해온 석학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에게 문화예술 분야 최고 영예인 금관 문화훈장이 수여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2021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17명을 비롯해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8명 등 총 3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은관 문화훈장은 김병기 화백, 김우종 전 덕성여대 교수, 안숙선 명창, 고 유희경 전 이화여대 교수가 받는다. 보관 문화훈장은 김청기 애니메이션 영화감독, 고 남정현 소설가, 고 이수인 작곡가, 고 이애주 무용가에게 수여된다. 옥관 문화훈장 수상자는 김수자 작가, 김인철 건축가, 백영규 도예가, 안중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고 엄영자 전 ㈔한국발레협회 광주·전남지부장이다. 화관 문화훈장은 권대섭 도예가,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이 받는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자는 박장렬 경남도립극단 예술감독, 변종혁 관현맹인전통예술단 예술감독, 안상학 시인, 허호 허씨비단직물 대표, 한지개발원(단체)이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는 금속공예가 김동현(공예·디자인), 안무가 김보라(무용), 국악인 김세윤(전통예술), 소프라노 박하나(음악), 전시기획자 심소미(미술), 연출가 겸 배우 이승원(연극), 건축가 이정훈(건축), 소설가 정세랑(문학)이다.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은 연극연출가 남인우의 어머니 공연식, 판화가 이윤엽의 어머니 김학년, 시인 박준의 아버지 박상수, 뮤지컬 제작자 조윤진의 어머니 서복경, 국악인 윤진철 어머니 전정자가 받는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문체부는 1969년부터 매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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