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의료원 사업계획서 제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조원일 2021. 10. 21.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가 울산의료원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의료원 사업계획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고 오는 11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설립 사업계획서에 반영된 울산의료원의 규모는 500병상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울산의료원 설립은 단순히 경제 논리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울산의료원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의료원 사업계획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고 오는 11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설립 사업계획서에 반영된 울산의료원의 규모는 500병상이다. 1인실인 상급병상 20개, 일반병상 380개, 성인·소아 중환자병상 30개, 신생아 중환자병상 10개, 정신과 폐쇄병상 30개, 음압입원병상 20개, 호스피스 병상 10개 등으로 구성됐다.

상급병상 비율은 4.8%로 500~599병상 규모종합병원의 평균인 7.2%를 다소 밑돈다.

반면 중환자 병상 비율은 8.7%로 종합병원 평균 7.2%를 웃돌고 있다. 음압입원병상은 국가 지정 입원치료 병상의 기준을 맞췄고, 코로나19 등 감염병 사태에 대응이 가능하다.

앞서 실시한 울산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400병상일 경우 B/C는 1.0인 만면 이번 500병상은 1.16에 달해 경제성이 높게 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울산의료원이 꼭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22만2251명 서명을 받기도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울산의료원 설립은 단순히 경제 논리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21일 북부소방서 인근인 북구 창평동 일원을 울산의료원 건립 부지로 확정해 발표한 바 있다. 총사업비 2880억원을 들여 500병상, 22개 진료과목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