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홀로그램으로 1인 다역..'천변카바레'로 살아돌아온 배호

김현정 2021. 10. 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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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석정이 최근 연극 '일리아드'로 대학로 귀환을 마치고 뮤지컬 '천변카바레'에서 홀로그램을 통한 1인 다역에 도전한다.

이어 오는 11월, 뮤지컬 '천변카바레'에서 불멸의 가수 배호를 비롯한 웨이터 춘식, 순심과 미미, 음반사 사장까지 성별과 나이를 넘나드는 1인 다역 연기를 홀로그램의 기술적 활용을 통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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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황석정이 최근 연극 ‘일리아드’로 대학로 귀환을 마치고 뮤지컬 ‘천변카바레’에서 홀로그램을 통한 1인 다역에 도전한다.

황석정은 지난 9월 막을 내린 연극 ‘일리아드’를 통해 젊은 층의 대학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 오는 11월, 뮤지컬 ‘천변카바레’에서 불멸의 가수 배호를 비롯한 웨이터 춘식, 순심과 미미, 음반사 사장까지 성별과 나이를 넘나드는 1인 다역 연기를 홀로그램의 기술적 활용을 통해 선보인다.

황석정이 출연하는 뮤지컬 ‘천변카바레’는 올해 타계 50주기를 맞이하는 불멸의 가객 배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과 기술 융합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뮤지컬 ‘천변카바레’가 이번에 선보일 기술은 ‘플로팅 홀로그램’이라고도 불리는 유사 홀로그램 기술이다. 무대 천장의 프로젝터가 무대 바닥의 스크린을 향해 영상을 쏘면 반사된 영상이 45도 각도의 투명 필름에 비쳐지며 마치 물체가 실제 존재하는 것과 같이 보이게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과 황석정의 연기가 만나면서 1인다역의 효과는 더욱 극대화되어 관객에게 보여질 예정이다.

뮤지컬 ‘천변카바레’의 김서룡 연출(청운대 교수)은 “'예술과 기술’의 결합은 무대예술이 과거부터 추구하던 표현 방법 안에 다양하게 남아 발전하고 있다. 뮤지컬 ‘천변카바레’에서 사용되는 유사 홀로그램 기술 또한 이미 존재하는 오래된 기술이다. 이 기술을 관객이 극장 안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초점을 맞추어, 관객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임으로써 음악극의 극적 표현이 주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이것이 뮤지컬 ‘천변카바레’가 플로팅 홀로그램이란 기술을 사용한 음악극을 만드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뮤지컬 ‘천변카바레’는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열린다.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공연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사진= 천변카바레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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