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짢았죠? 죄송했다" 박원숙, 강부자에 뒤늦은 사과 (같이삽시다)[종합]

황수연 2021. 10. 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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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이 강부자에게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김경란, 김청, 혜은이가 겉절이를 담그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강부자는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겉절이를 만들었고, 박원숙이 맛을 보고 짜다고 나무랐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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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원숙이 강부자에게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김경란, 김청, 혜은이가 겉절이를 담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청은 억대의 트랙터를 끌고 능숙한 운전 솜씨를 보여줬다. 대관령 고랭지 배추밭을 찾은 네 사람은 노랗게 익은 배추들을 골라왔다. 

박원숙은 73년 인생 첫 겉절이 담그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김영란이 자신이 담근 겉절이가 "짜다"고 불평하자, 생배추에 겉절이를 싸서 먹는 아이러니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혜은이는 "고기랑 같이 먹으니까 간이 딱 맞는다며"며 박원숙을 다독였다. 그러나 돌직구 김영란은 또다시 "그래도 짜"라며 솔직 답변을 이어갔다. 이에 혜은이는 "옛날이 어떤 사람이 했던 말과 똑같다"며 박원숙을 바라봤다. 그제서야 박원숙은 강부자를 떠올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과거 강부자는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겉절이를 만들었고, 박원숙이 맛을 보고 짜다고 나무랐던 것. 당시 강부자는 먹지 말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지만 박원숙은 너무 짜다며 말을 보탠 적이 있었다.

박원숙은 강부자에게 했던 말들을 회상하며 "강부자 언니, 지난번에 김치를 해줬는데 내가 짜다고 그랬다. 그런데 아까 영란이가 내 겉절이 먹고 짜다니까 기분이 살짝 나쁘더라. 언니 그때 기분이 아주 언짢았죠? 제가 죄송했다. 별로 안 짜다"고 영상편지를 띄웠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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