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마지막 IPO 대어 카카오페이, 최종 공모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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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업공개(IPO)의 마지막 대어 카카오페이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전날부터 21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마무리한다.
카카오페이의 희망 공모가는 6만~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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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하반기 기업공개(IPO)의 마지막 대어 카카오페이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전날부터 21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마무리한다. 이후 오는 25일~26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공모청약을 받는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일은 내달 3일이다. 대표주간사는 삼성증권과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다.
카카오페이의 희망 공모가는 6만~9만원이다. 공모가 최상단에서 확정될 경우 예상 시가총액은 11조원대로 예상된다. 당초 희망공모가는 더 높았으나 고평가됐다는 논란이 일면서 상장이 연기된 후 한 차례 하향조정을 진행했다. 다만 기존 희망 공모가격이 6만3000원~9만6000원이었다는 점에서 크게 낮춘 수준은 아니다.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과하게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DB금융투자 이병건 연구원은 “과거의 매출액 성장률을 적용한 카카오페이 밸류에이션은 최근 높은 매출 성장률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에서 매우 공격적이고 지속되기 어려운 가정이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국내 최초로 일반 청약 공모주 물량을 100% 균등배정하기로 했다. 최소 청약 수량인 20주만 맞추면, 청약자 모두 같은 수량의 주식을 받는다. 소액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국민주로 올라서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통상 기존 공모주들은 청약 수량을 경쟁률에 비례해 배정해왔다. 증거금을 많이 넣는 투자자가 수량을 더 받아갈 수 있었던 방식이다.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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