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으뜸 'KT'..올해 역대 최고 수익률 자랑

이선애 2021. 10. 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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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변동성 확대로 배당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정적인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의 눈이 고배당주 찾기에 분주한 가운데 KT가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져 관심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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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시장 변동성 확대로 배당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정적인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의 눈이 고배당주 찾기에 분주한 가운데 KT가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져 관심의 대상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통적인 배당주로 꼽히는 통신 3사 중에서도 KT의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KT의 주당배당금(DPS) 예상 컨센서스는 1600~1800원으로, 기대배당수익률이 5.1~5.8% 수준이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시점에선 배당 투자에 관심이 없는 투자가일지라도 KT를 기계적으로 매수해야 한다"면서 "최근 DPS 상승 기조를 감안한다면 현재 주가는 말도 안 되는 저평가 국면 상태"라고 강조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KT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8.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물론 실적 상승에 비례한 배당의 지속 확대가 투자 포인트"라면서 "올해 예상 DPS를 1600원으로 가정하면 배당수익률은 5.1% 수준으로 통신 3사 중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중장기적으로도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게 증권가의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DPS 흐름과 기대배당수익률을 감안하면 과거 어떤 국면에서보다 투자 매력도가 높고 올해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달성이 유력해 중장기 투자도 유망하다"고 전했다.

신 연구원은 "본업 외에도 콘텐츠·금융·부동산 등 분야별 사업모델이 구체화 되고 있고 계열사 시너지 등을 통한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KT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대비 3.7%, 23.8% 증가한 6조2220억원, 3619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대비 3.8%, 13.7% 증가한 6조4441억원, 189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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