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3억원' CIN 카스테야노스, 옵트아웃 이후 FA 가능성 언급
2021. 10. 21. 09:18
신시내티 레즈 중심타자 닉 카스테야노스(29)가 기존 계약을 파기,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전망이다.
메이저리그(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카스테야노스의 옵트아웃 가능성을 시사했다. 카스테야노스는 지난해 1월 계약 기간 4년, 총액 6400만 달러(753억원)에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런데 올 시즌 뒤 계약을 파기하고 FA로 나갈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삽입돼 있었다.
옵트아웃이 거론되는 건 더 큰 계약을 따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카스테야노스는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타율 0.309, 34홈런, 100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 30홈런(종전 최다 2019년 27개)을 때려냈고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100타점 고지까지 밟았다. 신시내티가 카스테야노스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몸값이 상승하면서 거취엔 물음표가 찍혔다.
한편 카스테야노스가 옵트아웃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내년 시즌 받게 될 연봉은 1600만 달러(188억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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