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 있는 사람, 밥에 '이것' 넣어 드세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10.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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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을 정기적으로 먹으면 헤모글로빈·혈청 페리틴 수치가 올라가 철분 결핍성 빈혈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빈혈 환자를 대상으로 한 19개의 연구 분석 결과, 규칙적인 기장 섭취(28일~4.5년 간)가 헤모글로빈 수치를 평균 13.2%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장 섭취는 혈청 페리틴 수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4개의 연구 분석 결과, 기장을 먹은 사람의 혈청 페리틴 수치가 평균 5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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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이 철분 결핍성 빈혈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장을 정기적으로 먹으면 헤모글로빈·혈청 페리틴 수치가 올라가 철분 결핍성 빈혈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도 반건조 열대지방 국제작물연구소(ICRISAT)·말라위 국제 식량정책 연구소 등 공동 연구팀은 총 30개의 연구를 분석해 기장 섭취와 빈혈 감소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빈혈 환자를 대상으로 한 19개의 연구 분석 결과, 규칙적인 기장 섭취(28일~4.5년 간)가 헤모글로빈 수치를 평균 13.2%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장을 먹지 않은 그룹의 헤모글로빈 수치 증가가 2.7%에 그친 것에 비하면, 약 5배 높은 정도다.

기장 섭취는 혈청 페리틴 수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페리틴은 철 저장 단백질로, 수치가 낮으면 빈혈로 진단된다. 4개의 연구 분석 결과, 기장을 먹은 사람의 혈청 페리틴 수치가 평균 5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저자인 시사 아니타 박사는 "기장을 활용해 보통 사람들의 하루 식이 철분 요구량을 거의 충족시킬 수 있다"며 "기장의 품종과 가공 형태에 따라 철분 양이 다르지만, 기장은 철분 결핍성 빈혈을 예방하고 줄이는 데 유망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첨단영양학회지(Frontiers in Nutrition )'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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