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약 먹고 설사.. 지사제 먹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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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파일로리(헬리코박터균)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위염, 위암의 주요 원인이다.
그 때문에 적극적인 제균치료가 권장되는데 헬리코박터 제균제를 먹고 나서 설사, 복통 등 위장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다.
제균제 복용 후 2일 이상 설사를 하는 등 위장 장애가 계속된다면 의사와 상의해 약을 조절해야지, 마음대로 지사제나 진통제 등을 복용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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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파일로리(헬리코박터균)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위염, 위암의 주요 원인이다. 그 때문에 적극적인 제균치료가 권장되는데 헬리코박터 제균제를 먹고 나서 설사, 복통 등 위장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다. 헬리코박터 제균제 부작용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지사제·진통제, 제군제 약효 방해 위험
헬리코박터 표준 치료는 3가지 약제인 위산분비억제제, 아목시실린, 클래리스로마이신을 14일간 복용하는 것이다. 아목시실린, 클래리스로마이신은 항생제로, 제균제 복용 후 발생하는 설사, 복통 등의 주요 원인이다. 항생제 복용 후 위장 장애 발생은 아주 흔하고, 보통의 경우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지사제나 진통제를 먹어도 된다.
하지만 헬리코박터 제균제는 예외다. 지사제와 진통제는 제균제의 흡수를 방해하거나 이상 증상 감별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제균제 복용 후 2일 이상 설사를 하는 등 위장 장애가 계속된다면 의사와 상의해 약을 조절해야지, 마음대로 지사제나 진통제 등을 복용하면 안 된다. 특히 위장장애를 이유로 제균제 복용을 중단해서는 절대 안 된다. 제균제를 갑자기 중단하면 항생제 내성이 생겨 헬리코박터 제균 실패 가능성이 커진다.
유산균 복용, 위장장애 개선 도움
헬리코박터 제균제로 인해 위장 장애가 심하다면 유산균 복용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제균제 복용 후 생긴 설사, 복통 등은 항생제로 인해 장 내 세균 균형이 무너져 생기는 증상이기에 유산균은 이러한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도움말=한국병원약사회 이지연 홍보부위원장(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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