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소비자의 선택] 소비자들이 원하는 품질 제공..'신한SOL' 등 58개 브랜드 선정

2021. 10. 2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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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주최 '2021 소비자의 선택' 오늘 발표

중앙SUNDAY가 주최하고 중앙일보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1 소비자의 선택’이 오늘(21일) 발표됐다. ‘소비자의 선택’은 2011년 제정돼 올해로 제11회를 맞았으며,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가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브랜드를 선별해 그 성과를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런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수상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한 심사를 세 단계로 나눠 진행했다. 첫째 단계로 산업군별 브랜드에 대한 사전조사를 진행했고, 둘째 단계로 수상 후보들에 대한 전국적인 소비자 조사 결과와 전문 심사위원들의 응모사 공적서 평가 결과를 반영해 수상 후보사를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최종 심사위원들이 수상 후보사에 대해 브랜드 전략, 브랜드 충성도, 브랜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최종 후보사를 확정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17일까지 후보 브랜드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9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소비자 본 조사를 실시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이번 시상식에서는 최종적으로 58개 브랜드가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 최근 시장에서 호의적인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는 18개 브랜드는 스타브랜드로 선정돼 미래의 브랜드 대상 후보로 선정됐다.

정승재 심사위원장은 “조사 내용은 업종별로 소비재·내구재·서비스 등으로 나뉜다. 각 업종 세부 부문별 소비자 인지도 및 선호도, 브랜드 충성도, 브랜드 차별화 및 독창성과 함께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과 피드백에 대한 소비자의 직접 평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며, “이후 수상 후보가 제출한 자료를 학계·산업계 전문가 심사를 거쳤다”고 말했다.

2021 소비자의 선택 수상 업체 및 브랜드

‘소비자의 선택’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와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과 브랜드를 제공하는 곳을 선정·발표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매 동기를 강화하고 기업에는 브랜드의 가치 상승 기회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신한SOL’, 로이첸의 ‘ROICHEN’이 11년 연속 수상했으며, KYK김영귀환원수, 미래엔 ‘하루 한장’, 지앤푸드 ‘굽네치킨’은 9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 다원물산의 ‘바자르’가 8년 연속 수상했다. 더엔진 ‘스쿨룩스’, KB저축은행 ‘kiwibank(키위뱅크)’, 서울디지털대학교,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는 7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에는 ‘공공의주방’ ‘Kerasal’ ‘미트베이/고기담’ ‘그라놀로지’ ‘애플크럼비’ ‘울쎄라’ ‘부릉’ ‘애니멀고’ 등 17개 브랜드가 신규로 선정됐다.

■ 수상 기업, 한국 대표 기업으로 거듭나길

「 심사평 정승재 심사위원장(장안대학교 교수)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소비자의 선택’의 영예로운 수상을 하게 된 기업과 단체에 축하의 말씀을 보낸다. ‘2021 소비자의 선택’ 수상 기업이 됐다는 것은 한국의 대표 기업임을 인정받는 것이다. 바로 한국의 경제를 이끌고 있는 기업인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의 극심한 침체 속에서도 소비자가 꾸준히 선택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무한경쟁 시장에서 경제의 불확실한 상황을 극복하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브랜드 가치의 향상을 위해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을 위해 지속해서 경영혁신을 이끌어내고, 경쟁기업보다 한발 앞선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추구하지 않고서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

소비자는 이기적이다. 소비자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선택받을 수 없다. 제품과 브랜드가 제공하는 우수한 품질과 성능 그리고 사용하기 편하고 보기 좋은 디자인을 포함한 특별함을 소비자는 선택한다. 소비자는 자신이 지불하는 가격 이상의 성능을 요구한다.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을 원한다는 것이다.

소비자의 선택 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가격, 성능, 브랜드 가치, 대중의 선호도, 사용 만족감 등 다양하다. 기업은 이런 다양한 요소를 최대한 많이 충족시켜야 한다. 그래야 소비자로부터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좋은 제품 혹은 좋은 서비스가 소비자로부터 선택을 받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기업의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다. 기업의 소비자에 대한 철저한 과학적 조사와 분석을 토대로 소비자에 대한 이해가 있을 때 가능하다.

‘2021 소비자의 선택’에서는 최종심사과정을 거쳐서 58개 브랜드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2021소비자의 선택’ 수상 기업은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기업으로 거듭나서 한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기업으로 더욱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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