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결승행 포항..역대 최다 'V4' 꿈꾼다

김윤일 2021. 10. 2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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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결승행 티켓을 따낸 포항 스틸러스가 최다 우승에 도전한다.

포항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ACL' 울산과 4강 단판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포항의 ACL 결승행은 2009년 이후 12년 만이며 대망의 결승전은 다음달 23일 사우디 킹 파드 국제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결승전은 ACL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공유 중인 두 팀의 맞대결이라 흥미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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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결승전 포항과 알 힐랄의 맞대결 성사
두 팀 모두 역대 최다인 3회 우승 경력 보유하고 있어
포항 결승행. ⓒ 프로축구연맹

ACL 결승행 티켓을 따낸 포항 스틸러스가 최다 우승에 도전한다.


포항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ACL’ 울산과 4강 단판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해 ACL 챔피언인 울산을 잡은 포항은 다음 달 23일 먼저 결승에 오른 사우디의 알 힐랄과 사우디 리야드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포항의 ACL 결승행은 2009년 이후 12년 만이며 대망의 결승전은 다음달 23일 사우디 킹 파드 국제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포항을 결승으로 이끈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로서 영광된 자리에 있을 때도 좋았는데, 감독으로 팀을 이끌면서 결승전까지 가게 돼 지금이 좀 더 감정이 북받치고 기쁘다"고 말했다. 김기동 감독은 2009년 우승 당시 선수로 뛰었던 포항의 레전드다.


이어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울산이 어려워하는 것들에 대해 전술적인 변화를 줬는데, 선수들이 이해하고 경기에서 잘 해줬다"며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김기동 감독은 "한국 클럽을 대표해서 가는 결승전이기 때문에 한국 축구의 위상을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ACL 최다 우승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결승전은 ACL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공유 중인 두 팀의 맞대결이라 흥미를 자아낸다.


아시아 클럽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대회는 1967년 아시안 챔피언 클럽 토너먼트라는 이름으로 첫 출범했고 1985-86시즌부터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으로 재출범됐다. 이후 2002년,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과 아시안 컵 위너스컵이 통합되면서 지금의 AFC 챔피언스리그로 치러지고 있다.


ACL 역대 최다 우승은 공교롭게도 포항과 알힐랄이 보유하고 있다. 특히 두 팀은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시절 나란히 2회 우승의 업적을 달성했고 ACL로 바뀐 뒤에는 한 번씩 우승 배지를 추가하며 총 3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즉, 이번 결승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4회 우승으로 단독 1위로 올라설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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