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오리지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1차 예고편

조연경 2021. 10. 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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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가 박진감 넘치는 1차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12일 공개되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하 ‘청와대로 간다’) 측은 얼떨결에 문화체육부 장관의 자리에 오른 김성령의 정치 생존기가 담긴 1차 예고 영상을 통해 명품 배우들의 등장과 긴장감 가득한 전개를 알렸다.

‘청와대로 간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이정은(김성령)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김성남(백현진)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1주일간을 배경으로, 웃프고 리얼한 정치 풍자를 펼치는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20일 공개된 영상 속 김성령은 비장하게 계단을 오르며 단번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어 어두운 표정으로 단상 앞에 선 김성령과 그녀를 부정하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교차되며 시작부터 순탄치 않은 정치 생존기를 암시하고 있다.

차정원 역의 배해선은 싸늘한 낯빛으로 “네가 이정은 그 여자를 알아?”라고 물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두 사람의 얽히고설킨 갈등구조를 짐작하게 한다. 또한 백현진은 한껏 격양된 음성과 눈빛으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드러내 흥미를 유발한다.

또 비장한 얼굴로 총을 장전하는 김성령과 놀란 듯 경직된 김수진 역 이학주의 모습도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김성령은 “그걸 왜 당신이 판단하지?”라는 질문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정치판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는 내달 12일 웨이브를 통해 전편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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