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와 바다예술제 보러 부산? 그렇다면 가오픈 카페는 필수 코스!
김지현 입력 2021. 10. 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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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힙스터 사관학교, 노캡
이보다 힙할 순 없다. 이제는 가장 쿨하다고 할 수 있는 한국의 힙함을 그대로 담은 노캡은 한국의 풍속화에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한 새로운 문화를 담은 공간. 벌써 성지순례 다녀간 손님들이 넘쳐나는 이곳은 신선지수 99% 이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낮에는 커피, 저녁에는 술을 주문할 수 있지만, 위장이 허락하는 한 참치마요 계란 베이글 샌드위치는 도전해 볼 것. 하이볼, 진토닉에 곁들이기 좋은 멜론 플레이트까지 메뉴 구성도 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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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루비의 카페를 소개합니다, 모루씨
가오픈 3일 만에 인증샷 넘쳐나는 모루 씨의 카페. 파운드 맛집으로 유명한 해리단길 모루비에서 새로 연 카페다. 모루비의 파운드 케이크보다 크고 실한 파운드와 스콘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인증 디저트 메뉴. 시그너처인 모루씨 라떼는 티라미수 라떼에 레이디 핑거 쿠키가 올라간 디저트 커피다. 다 먹고 포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 맛은 기본으로 보장하는 데다 ‘귀여워’를 연발하게 만드는 택배박스 포장이 섬세하게 감성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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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크로플 맛집, 노키
크로플이 식상하다면 새로운 비주얼을 기대해도 좋겠다. 보기만 해도 당이 쭉 오르는 총천연색의 크로플은 카메라가 먼저 먹는 인스타그래머블한 메뉴. 매장 이곳저곳을 꾸며놓은 이국적인 인테리어 소품에서 감각적인 무드를 느낄 수 있어 좋고, 파라솔이 달린 테라스 석은 물론 팬트리처럼 꾸며놓은 선반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구경할 수 있는 재미도 있다. 당이 아직 부족하다면 쿠키로 눈을 돌려보자, 르뱅 쿠키처럼 두툼하진 않지만 겉바속촉 제대로라 믿고 먹을 수 있는 메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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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식탁처럼, 아늑한 카페알프
추운 날씨에 힙한 것보다는 몸과 마음을 녹일 아늑한 공간에 가고 싶다면 카페 알프가 정답! 전포 카페거리에 저세상 아늑함을 담당하고 있는 카페 알프. 유럽의 한 시골마을에 들어선 것처럼 따뜻한 햇살이 반길테니. 아늑함 담당하는 우드톤 테이블과 잠봉 뵈르, 식사용 크레페로 익숙한 갈레뜨가 올라간 풍경은 유럽 식탁이 아니라고 하면 서운할 정도. 시즌에만 먹을 수 있는 무화과 갈레뜨는 베스트 주문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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