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염, 치료 안 하면 췌장암 된다?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1. 10. 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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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말기가 되어도 증상이 거의 없어 췌장염이 있는 이들을 늘 불안하게 한다.

만성위축성 위염은 위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졌는데, 췌장염도 췌장암 발병위험을 높일까? 췌장염에 대해 알아보자.

하지만 만성췌장염의 경우, 얘기가 달라진다.

인제대학교병원 내과 박태영 교수는 "급성췌장염이 반복되어 만성췌장염이 되거나, 췌장염 환자가 흡연하면 췌장암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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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췌장염은 췌장암 위험을 높인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췌장암은 말기가 되어도 증상이 거의 없어 췌장염이 있는 이들을 늘 불안하게 한다. 만성위축성 위염은 위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졌는데, 췌장염도 췌장암 발병위험을 높일까? 췌장염에 대해 알아보자.

췌장염이란?

췌장염은 소화기관이면서 내분비기관인 췌장(이자)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한다. 급성 췌장염은 명치부터 상복부까지 매우 심한 복통이 발생해 옆구리와 등까지 아픈 증상을 보인다. 똑바로 누우면 복통이 심해지고 등을 구부리고 앉으면 복통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장의 운동이 감소해 구역, 구토, 복부팽만감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만성췌장염은 급성췌장염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췌장 세포가 파괴돼 소화기능이 크게 저하되고, 인슐린 분비도 줄어 당뇨가 동반되기도 한다.

만성췌장염, 췌장암 위험 높여

대한소화기학회에 따르면, 급성췌장염과 췌장암의 연관관계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만성췌장염의 경우, 얘기가 달라진다. 인제대학교병원 내과 박태영 교수는 "급성췌장염이 반복되어 만성췌장염이 되거나, 췌장염 환자가 흡연하면 췌장암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고 밝혔다. 만성췌장염의 원인은 반복적인 알코올 급성췌장염, 자가면역, 유전성, 약물 등으로 알려졌다. 박 교수는 "만성췌장염 환자는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췌장염 예방하려면?

급성췌장염의 경우, 생활습관 교정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알코올로 인한 급성췌장염은 술만 끊어도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만성췌장염도 금주를 통해 예방 가능하다. 급성췌장염 회복 후 음주를 중단하면 급성췌장염 재발을 예방할 수 있고, 췌장염이 만성화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다만, 담석으로 인한 췌장염은 담석 제거가 필요하다. 담석에 의한 췌장염이 반복될 경우, 쓸개제거수술이나 담도내시경이 필요할 수 있다.

참고자료=대한소화기학회 '일반인을 위한 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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