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대구대·영남대·계명대·경북대

최태욱 입력 2021. 10. 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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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이월드서 ‘수시 지원자 위한 페스티벌’ 개최

대구대 학과 상담 페스티벌 포스터. (대구대 제공) 2021.10.20
[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대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이월드에서 ‘2022학년도 수시 지원자를 위한 학과 상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대구대학교의 날’에 이어 지역대표 도시형 테마파크인 이월드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입시상담 프로그램이다. 

행사장에서는 학과 교수 및 선배 재학생들이 직접 나서 학과를 소개하고 대학 생활도 안내하며 MZ세대 예비 신입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월드 매표소 앞에 별도로 마련된 상담 부스에서는 수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면 상담 연계행사를 진행하며 지원 학과별 맞춤형 안내와 상담을 통해 전공교육, 대학 생활, 진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벤트존에서는 추억의 뽑기판, 대구대 홍보대사 알림이 선배가 알려주는 대학생활 꿀팁 소개, 대학 캐릭터 두두 인형탈과 포토타임 등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도 마련했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과 교수, 선배 재학생 및 예비 신입생들은 재미있고 즐거운 소통을 함으로써 대학·학과에 대한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지원자들은 입학 후 대학 생활의 적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교생 및 학부모는 지원한 학부(과)의 안내를 통해 신청하거나 20일 발송되는 SMS 이벤트 문자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며, 행사 당일인 23일, 24일 이월드에서 현장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성규 대구대 특임부총장은 “수시 지원자들에게 학과 상담과 함께 또 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한 이색적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대구대에 지원한 우수한 학생들을 아름다운 경산캠퍼스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대 독도연구소, ‘독도 영토주권’ 학술대회 개최

2021년 영남대 독도연구소 추계학술대회 리플릿. (영남대 제공) 2021.10.20
[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오는 22일 경북도와 공동으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독도 영토주권’이란 주제로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2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관련 자료 검토를 통해 독도 영유권의 진실을 밝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손기섭 교수(부산외대)의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동아시아 국제질서>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홍성근 박사(동북아역사재단) <전후 연합국의 일본영토 처리와 독도의 지위> ▲박지영 교수(영남대 독도연구소)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잔존주권> ▲이성환 교수(계명대) <러스크 서한과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서인원 박사(독도학회)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의 기초과정과 2조 (a)항 재검토> ▲최철영 교수(대구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의 영토조항해석> 등 6편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일 관계에 대한 해법을 모색함과 더불어,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의 조문과 기초과정, 관련 문서의 검토를 통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논리의 실체를 규명하고 한국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은 독도의 영토 확정을 유보하고 현상유지를 나타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관련 문서의 검토를 통해 보더라도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영유권 논리가 허구라는 것은 명확히 드러난다”면서 “이 자리가 독도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대응을 모색함과 더불어 관련연구자 상호간의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계명대서 ‘한국유럽학회 한-EU 협력 추계학술대회’ 개최

2021년 한국유럽학회 춘계학술대회 모습. (계명대 제공) 2021.10.2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천관 117호에서 한국유럽학회가 주관하는 ‘2021년 추계학술대회’가 열린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한-EU 협력’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대구상공회의소, 대구테크노파크, 계명대, 대구대 무역상무연구회, 한국외대 장모네 EU센터, 한국외대 EU연구소, 유럽연합집행위원회 등이 함께 주최하고 후원했다.

22일에는 ‘한-EU FTA와 대구·경북지역의 경제협력’, ‘EU의 정치·경제적 역동성’ 등을 주제로 6개 세션이 열린다.

세션에는 계명대 이승근 교수가 ‘브렉시트에 따른 EU의 정치적 변화’, 경일대 손수석 교수가‘한-EU FTA가 대구·경북지역의 기업 사례’, 대구테크노파크 조정일 과학기술진흥센터장이 ‘EU주요국과 한국의 과학기술 혁신역량 비교분석’에 대해 발표한다.

23일에는 3개의 세션이 진행되며 한국외대 강유덕 교수의 ‘브렉시트에 따른 영국의 경제·사회정책변화’, 심갑영 전 안양세관장이 ‘EU 원산지제도의 이해와 활용’에 대해 발표한다. 학회 말미에는 ‘한-EU FTA가 대구지역에 미치는 함의’에 대해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이무성 한국유렵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과 유럽의 관계를 전망하며, 특히 대구와 같은 지역사회의 함의를 고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북대, ‘옥소 권섭의 세계인식과 문경’ 학술대회 개최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이 있는 인문한국진흥관 전경. (경북대 제공) 2021.10.2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조선 후기 문인인 옥소 권섭 선생의 문집 ‘옥소고’ 문경본에 대해 알아보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는 ‘옥소 권섭의 세계인식과 문경’을 주제로 오는 22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옥소 권섭은 기호지역 사람이지만 만년에는 문경에 생활의 거점을 마련해 당대의 학자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문화, 예술 등 다방면에서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옥소고’는 그의 작품을 정리한 필사본으로 모두 60여책 이상에 달한다. 현재는 제천본(46책)과 문경본(17책) 등 2종이 전해진다. 

제천본은 2015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364호로 지정됐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룰 문경본은 지난해 말에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554호로 지정 고시됐다.

총 8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제1부 ‘옥소와 영남, 그리고 문경’, 제2부 ‘옥소고와 옥소의 산수유람’, 제3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제1부는 정우락 경북대 교수가 ‘옥소 권섭의 세계인식과 영남관’, 조유영 제주대 교수가 ‘「화지구곡가」에 나타난 구곡 형상의 특징과 의미’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제2부는 최호석 부경대 교수가 ‘옥소의 문집 편찬 구상과 「詩 上(시 상)」·「詩 中(시 중)」에 대하여’, 최은숙 경북대 교수가 ‘옥소 권섭의 유행록에 나타난 대상체험 양상과 의미’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영호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장은 “문경 옛길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옥소고’ 문경본의 문화재 등재를 기념해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했다”며 “이 학술대회를 통해 문학, 예술, 사회사 등 다방면에 걸친 그의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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