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수)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홍준표, 대구서 "탈원전·울산시장 선거부정, 집권 즉시 文 책임 묻겠다"

진선우 2021. 10. 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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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본경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0일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함께 대구를 찾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시스

▲'文 단죄' 거론해 '당심 흔들기' 시도


국민의힘 대선후보 본경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함께 대구를 찾아, 대통령이 된다면 대장동 비리 뿐만 아니라 탈원전 비리, 울산시장 선거부정, 북한 김정은 USB 의혹 등을 모두 수사해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했다.


본경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치열한 선두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홍준표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당심(黨心)의 기반이 '문재인 대통령 단죄 및 처벌 기대'에 있는 것으로 보고, 대구·경북에서부터 이러한 기반을 흔들려고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홍준표 의원은 20일 대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회의실에서 최재형 전 원장과 공동으로 진행한 긴급기자회견에서, 집권하는 즉시 △대장동 비리 △탈원전 비리 △울산시장 선거부정 △북한 김정은 USB 의혹 등을 모두 수사 대상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시작부터 철벽 방어 "개인적인 일 답 안해"…자료제출 신경전도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시작부터 '철벽 모드'를 가동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토위 국감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감은 인사청문회가 아니다"며 "법률에 기인한 국가 위임사무, 국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에 한해서만 답변하겠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이는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 때처럼 '대장동 국감'으로 치르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은 물론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 후보를 둘러싼 '조폭 연루설', '여배우 스캔들' 의혹 등을 제기한 것에 대한 불쾌감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가 사탄으로 보였다"…모친 살해한 아들 2심 '징역 12년'


부엌칼로 과일을 깎던 어머니가 자신과 동생을 해치려 한다고 착각해 어머니를 살해한 20대가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박재우 부장판사)는 20일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고모(26)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2년과 함께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심신이 미약했던 점은 인정되나 심신상실 상태로 보긴 어렵고, 원심의 형은 양형기준에 따른 권고형의 범위 내에 있다"며 고씨와 검찰이 낸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박범계 '김웅-조성은 녹취록'에 "매우 심각한 문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증거로 여겨졌던 '김웅-조성은 녹취록' 내용이 알려진 것과 관련해 "국가의 기본 틀과 관련된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20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매우 심각한 사건"이라며 오는 21일 법무부 종합국감에서 이를 언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녹취록과 관련해 고발 사주 연루 의혹을 받는 검사에 대한 법무부 감찰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 곳곳서 경찰 차벽·검문소 배치…'민주노총 총파업' 강경대응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20일 오전부터 서울 도심 곳곳에 차벽과 검문소가 설치됐다.


경찰은 이날 민주노총이 예고한 대로 3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운집할 것으로 보고 오전 8시께부터 전국에서 지원 나온 인력을 세종대로 등 주요 위치에 배치했다.


지역에서 온 80여 개 부대를 포함한 총 171개 부대의 약 1만2000명이 이날 집회 대응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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