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쌍용자동차 새 주인 후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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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 후보로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0일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오후 쌍용차가 법원에 보고한 내용을 토대로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향후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정식 투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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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김대현 기자]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 후보로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0일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오후 쌍용차가 법원에 보고한 내용을 토대로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법원은 당초 이날 기자들에게 "(쌍용차)관리인 등이 진행된 심사결과를 법원에 보고하는 날이다. 이와 관련해 법원이 오늘 결정·허가할 내용은 없다"며 "향후 일정도 채무자 측(쌍용차) 심사결과 및 의사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두 차례 서류 보완을 요구해 검토를 마친 법원은 에디슨모터스의 전기차 관련 사업 노하우와 국내 유명 사모펀드인 강성부펀드(KCGI),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등 이미 확보된 투자처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은 본입찰 당시 경쟁업체인 이엘비앤티보다 2000억원 이상 낮은 2600억원 가량을 인수대금으로 제시했다. 최근에는 인수 의지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고자 인수 가격을 1000억원 가량 올렸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를 인수하게 되면 공익채권 7000억원을 해결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쌍용차 토지, 건물, 시설 등을 담보로 산업은행에 대출을 요청할 계획이다.
에디슨모터스는 현재 쌍용차의 내연기관차 생산을 유지하면서도 그간 전기버스 생산 경력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세단, 스포츠유틸치티차량(SUV) 포함 10종, 2025년 20종, 2030년 30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만들어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쌍용차와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정식 투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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