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 백신' 없어 발만 동동..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 한계 [국감 2021]

유수인 입력 2021. 10. 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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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국내 기업들이 임상 3상에 진입할 때 사용할 대조 백신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현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산 백신 개발을 위한 3상 임상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조군 백신을 확보할 수 있었지만 그 외의 회사들은 대조군 백신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정부는 어떻게 대책을 구상하고 있는지 로드맵을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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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장관 "WHO에 대조 백신 확보 필요성 제기 중"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국내 기업들이 임상 3상에 진입할 때 사용할 대조 백신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현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산 백신 개발을 위한 3상 임상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대조군 백신을 확보할 수 있었지만 그 외의 회사들은 대조군 백신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정부는 어떻게 대책을 구상하고 있는지 로드맵을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SK바이오사이언스 때 경험을 토대로 대조 백신을 추가적으로 확보하려고 하는데 상당히 어렵다"며 "그래서 외교 공간을 통해서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고 있는 백신을 대조 백신으로 하는 것과, 백신의 전 세계적인 신속한 보급을 위해서는 대조 백신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WHO를 통해 문제제기 하고 있다. (WHO에서는) 거기에 대해 동의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적인 노력을 같이 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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