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 거창 곡류가공품, 미국 첫 수출

최일생 입력 2021. 10. 20. 16:17 수정 2021. 10. 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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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은 19일 거창 국산 농산물 제조유통 전문회사 쌀농부(대표 정종재)에서 제조한 곡류가공품이 미국 한인시장 공략을 위한 미국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선적식은 쌀농부 대표와 농업기술센터 소장, 위천면장, 수출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수출길에 오른 제품은 유기농 쌀가루, 유기농 현미 생가루, 검정깨 가루 등 8개 품목으로 2만 불 상당의 물량이다.


또한, 이번 미국 수출은 ㈜경남무역과 거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해외 신규 수출 품목 발굴을 위해 노력한 결과, 유기농 프리미엄 제품에 관심을 보인 현지 바이어와 계약이 성사됐다.

해당 제품은 미국 LA를 포함해 인근 도시에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병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내 우수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생산업체의 소득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쌀농부는 거창군 위천면에 소재한 농촌기업으로 2001년부터 국산 농산물을 직접 제조 가공해 곡류가공품, 곡물차, 청국장, 장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거창군 농특산식품 안테나숍, 미국 시카고에 개장 

거창군은 관내 우수 농특산식품의 인지도 제고와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한 ‘거창군 농특산식품 시카고 안테나숍’을 지난 15일 개장해 수출 확대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군은 미국 시카고 나일스(Niles) 지역 Woori Village에 거창군 농특산식품 단독 코너를 개설, 10월 15일부터 2022년 1월 14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안테나숍에는 잡곡류, 부각, 청국장, 국수, 사과즙, 도라지 진액, 새싹보리 등 28개 품목(7개 업체) 홍보 및 판매를 시작으로 거창 상품의 인지도를 높여 다양한 거창 우수 농특산식품을 수출해 선보일 예정이다. 

안테나숍이 위치한 시카고 나일스(Niles) 지역은 한인마켓의 시장 규모가 크고, 한인 상권이 형성된 지역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동양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구인모 군수는 “미국 시카고에 설치한 안테나숍이 거창 농특산식품의 미국 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거창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하고 앞으로도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처음 진행하는 미국 안테나숍을 통해 현지 시장정보와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해 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 및 현지 판매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미국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거창복합문화단지 주차장 준공

거창군은 20일 구인모 거창군수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복합문화단지 주차장 준공식’을 가졌다.

군은 2019년 10월 복합문화단지 주차장 확장계획을 수립하고, 총 13억 원의 사업비로 지난 1월에 착공해 9월에 완공했으며 복합문화단지에 있는 박물관, 문화센터, 문화원, 전수관을 찾는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주차장을 확장했다.


주차장은 일반차량 101면, 경차 10면, 임산부 6면 등 총 117면을 추가로 조성해 기존 86면을 포함해 총 203대 주차가 가능해졌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의 문화 핵심 거점인 복합문화단지의 주차장을 확장해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해 더 많은 군민이 질 높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복합문화단지 주차장 증설을 통해 향후 이용객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해 많은 이용객들이 복합문화단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창스포츠파크,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 민관합동 점검

거창군 체육시설사업소는 19일 거창스포츠파크에서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대상은 거창종합운동장, 거창군 체육관 등 체육 시설물로 군은 민간전문가와 함께 건축, 구조물, 전기, 소방 등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해 스포츠 타워 조명 등 육안 점검이 어려운 사각지대까지 면밀하게 점검을 실시해 실효성을 높였다.

체육시설사업소는 이번 안전점검 결과, 가벼운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보수ㆍ보강 대상 시설은 조치 완료 시까지 철저한 이력관리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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