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외국노동자 고용했다가 '미국인 역차별'로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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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외국인을 고용했다가 자국민 차별을 이유로 벌금을 문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외국인 노동자 수천 명을 고용해 자국 노동자를 차별했다는 연방 정부 기소와 관련, 미 법무부와 노동부에 1430만달러(한화 약 169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전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페이스북이 고임금 일자리에 외국인을 고용, 미국 노동자를 차별했다며 행정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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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페이스북이 외국인을 고용했다가 자국민 차별을 이유로 벌금을 문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외국인 노동자 수천 명을 고용해 자국 노동자를 차별했다는 연방 정부 기소와 관련, 미 법무부와 노동부에 1430만달러(한화 약 169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475만달러는 벌금으로 정부에 납부하고 950만달러는 잠재적 피해자를 위해 집행된다. 페이스북은 또 노동부와 별도 합의로 미국인을 기술 전문직에 더 많이 고용하고 3년간 연방 정부 조사를 받는다.
트럼프 전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페이스북이 고임금 일자리에 외국인을 고용, 미국 노동자를 차별했다며 행정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페이스북 측은 “노동 인증(PERM) 절차에 있어 연방정부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며 “진행중인 소송은 합의에 이르렀고 PERM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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