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이가은 "감사한 마음이 크게 담긴 작품.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2021. 10. 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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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클래스' 이가은이 애정이 담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지난 19일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에서 캐나다 교포출신의 HSC 국제학교 교사 레이첼 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가은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린 반전으로 퇴장한 가운데, 진심 어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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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하이클래스’ 이가은이 애정이 담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지난 19일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에서 캐나다 교포출신의 HSC 국제학교 교사 레이첼 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이가은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린 반전으로 퇴장한 가운데, 진심 어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가은은 '하이클래스'가 브라운관 첫 데뷔작임에도 불구, 등장부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에 녹아 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일명 ‘영어좌’라는 별명을 얻게 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후 전개가 펼쳐질수록 이가은의 돋보이는 존재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지선(김지수)과의 비밀스러운 관계부터 극 후반 이정우(김영재)의 숨겨진 내연녀임이 드러남과 동시에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린 반전 퇴장으로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
이에 이가은은 “첫 촬영, 첫 방송을 한다는 떨림을 느낀 게 엊그제 같은데 마지막이라니,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간 것 같습니다. 저에게 너무나 뜻 깊은 ‘하이클래스’.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 그리고 함께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저는 비록 퇴장하지만 남은 ‘하이클래스’ 끝까지 놓치지 마시고 함께 해주세요”라며 작품에 대한 아쉬움과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처럼 이가은은 ‘하이클래스’를 통해 배우로서 활기찬 출발을 알리며 그녀의 무한한 가능성과 다채로운 매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또한 JTBC 새 드라마 ‘디엠파이어: 법의 제국’에서 장지이 역의 캐스팅 소식까지 전하며 앞으로 연기 행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이가은과의 일문일답>
Q.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어땠는지.
A. 처음 대본을 열었을 때, ‘이가은 배우님’ 이라는 워터마크를 보고, ‘와 진짜 드라마 촬영하는 구나’ 싶어서 감격스러웠다. 대본을 읽으면서 영상에 어떻게 담길 지 읽고 또 읽으며 상상해봤다.
Q. 레이첼을 위해 준비한 것이 있다면.
A. 레이첼은 캐나다 교포로 영어를 잘 해야 했다. 관광영어 정도만 할 줄 알아서 발음이나 말투 등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매일 공부하고 일상에서도 영어로 혼잣말을 많이 했다. 문법도 안 맞을 텐데 그냥 막 뱉었다.
Q. 촬영 하면서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A. 극중 레이첼 직업이 선생님이다. 드라마 안에서 아이들을 다룰 때 정말 선생님으로 보이고 싶었고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에 고민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현장에서 촬영을 하지 않을 때도 “레이첼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쉬는 시간에도 선생님으로 있을 수 있어서 본 촬영 때 훨씬 수월했다.
Q. 학생들, 선생님, 학부모, 정우까지 많은 배우들과의 호흡을 맞췄다. 긴장하지 않았나, 호흡은 어땠나.
A. 이렇게 많은 분들과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없었다. 특히 선배님들과의 촬영은 처음 이여서 긴장을 했는데, 대사는 물론 상황에 맡게 이야기를 나눠 주시거나, 긴장하지 않고 맘껏 연기할 수 있도록 격려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Q. 이가은에게 ‘하이클래스’는 어떤 작품으로 남게 될 것인가.
A. ‘하이클래스’는 나의 첫 드라마 데뷔작이다. ‘레이첼로 선택 받을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 마음이 크게 담긴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Q. 레이첼을 사랑해준 시청자 분들께 한마디.
A. 레이첼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께 레이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인사를 드리니 레이첼을 정말 보내는 것 같아 서운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또 다른 모습으로 인사 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요.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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