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 기다렸다 .. 창원시, 3·15의거 김주열 열사 동상 25일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관련 단체 간 명칭 시비로 인해 무기한 지연됐던 3·15 의거 김주열 열사 동상 공개가 드디어 진행된다.
경남 창원시는 20일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인 마산합포구 신포동 1가에 건립한 '김주열 열사 동상'의 제막식을 오는 25일 한다고 밝혔다.
허성무 시장은 "김주열 열사 동상이 진정한 민주주의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김 열사 시신 인양지가 역사적 명소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관련 단체 간 명칭 시비로 인해 무기한 지연됐던 3·15 의거 김주열 열사 동상 공개가 드디어 진행된다.
경남 창원시는 20일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인 마산합포구 신포동 1가에 건립한 '김주열 열사 동상'의 제막식을 오는 25일 한다고 밝혔다.
동상 건립은 김 열사 시신 인양지 환경개선 사업으로 2018년 마산해수청의 승인을 얻어 경남도기념물 제277호로 지정되면서 시작됐다.
시는 해당 구역에 관람공간 확장과 바닥 포장, 추모의 벽 제작, 무대와 함께 지난 7월 동상 설치를 마쳤다.
작품은 기단부를 포함한 동상의 높이 5m에 청동 재질이다. 교복을 입고 오른쪽 가슴에 두 손을 얹은 김 열사가 바다에서 솟아오른 모습을 표현했다. 길이 6m의 바다 형상을 표현한 부조벽 등으로 구성됐다.
허성무 시장은 "김주열 열사 동상이 진정한 민주주의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김 열사 시신 인양지가 역사적 명소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열 열사는 1960년 마산상업고등학교(현 마산용마고)에 입학하기 위해 마산에 와 있던 중 3·15의거에 참여했다 행방불명됐다.
이후 4월 11일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참혹한 모습으로 마산 중앙부두에 떠올랐다. 당시 경찰에 의해 일어난 사건으로 알려지면서 민주화운동에 불을 지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막내딸 '엄청난 꿈' 1만원에 산 아빠, 5억 복권 당첨 - 아시아경제
- "푸바오는 순둥이였네"…중국서 판다 2마리 사육사 공격 '섬뜩' - 아시아경제
- "한국에서 이런 일이"…다섯걸음 앞에서 명품백 들고 튀었다 - 아시아경제
- "너무 화나 눈물났다"…카라 강지영, 경찰 민원실서 뭘 봤기에 - 아시아경제
- "제발 결혼하세요"…5박 6일 크루즈까지 보내준다는 이곳 - 아시아경제
- 장갑끼고 간장게장 '쩝쩝' 외국인은?…파주서 목격된 엑스맨 '매그니토' - 아시아경제
-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줄을 서시오" - 아시아경제
- 하이브 "민희진, 무속인 경영 코치로 어도어 운영·뉴진스 론칭" - 아시아경제
- 잠시 쉴 틈도 없는 치매 보호자…'하루 1만원' 내고 휴가 보내줄도 알아야[노인 1000만 시대]⑥ -
- 옆나라 흉작에 금테두른 '김밥'…6000원 주고 사먹게 될 줄이야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