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나무에 거울이? 누가 걸어놓았을까
[은평시민신문 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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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동주 시비 '새로운 길' |
| ⓒ 은평시민신문 |
하지만 몇 년 만에 만나는 황홀하게 불어오는 바람, 무심히 바라볼 수 있는 하늘, 땀을 흠뻑 흘리고 난 뒤의 시원함 그리고 그 조차도 힘든 둘레길 이었다며 서둘러 찾은 막걸리집은 기대 이상의 행복을 안겨 주었다.
이번에는 은평둘레길 2코스다. 가면 좋은 줄 알지만 몸이 아직 먼저 움직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고작, 은평둘레길 1코스 소개하고 끝이냐?" 질책할 것만 같은 목소리가 상상돼 가만히 있을 수도 없었다. 늦은 점심을 마치고 서둘러 길을 나섰다. 새로 산 신발을 신고 나서니 한결 발걸음이 가볍다.
은평둘레길 2코스 시작점은 서오릉입구로 잡았다. 은평에서 서오릉을 향해 걸어가다 보면 은평둘레길 입구를 알리는 표지판이 보인다. 계단을 올라 증산 방향으로 향하면 은평둘레길 1코스, 구파발 방향으로 향하면 은평둘레길 2코스 시작점이 된다. 은평둘레길 2코스는 앵봉생태길은 서오릉입구에서 시작해 앵봉산을 지나 탑골생태 공원을 거쳐 구파발역으로 이어지는 총3.8Km로 한 시간 삼십분 가량이 소요된다. 1코스가 5.6Km니 그보다는 훨씬 짧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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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둘레길 2코스 입구 |
| ⓒ 은평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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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둘레길 안내 표지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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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군가 나무에 걸어 놓은 거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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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길에서 흔히 마주치는 산초나무 |
| ⓒ 은평시민신문 |
둘레길이라고는 하지만 2코스도 계단을 많이 올라야 한다. 1코스보다는 가파르지 않지만 산길을 조성해 만든 둘레길이니 오르락내리락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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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면을 확인할 수 있는 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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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봉산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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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혜원 '늘 간절한 어머니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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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둘레길 안내표지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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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정신과 육체, 내면의 성찰과 사회의 결성,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 도시와 시골, 개인과 집단, 이 양쪽은 대립하는 것 같지만 보행을 통해 하나로 연결된다"는 리베카 솔닛의 말처럼 잠깐 동안의 걷는 즐거움을 통해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음에도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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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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