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익형 자활사업단 '지구공방 사업단' 출범

안창한 2021. 10. 20.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는 20일 저소득층 일자리를 마련하고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공익형 자활근로사업단 '지구공방'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의원, 경북광역자활센터장, 자원봉사센터장 등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주체들이 참석해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포항시민 행동 다짐'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협약식'도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공익형 자활근로사업단 ‘지구공방’ 출범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20일 저소득층 일자리를 마련하고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공익형 자활근로사업단 ‘지구공방’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의원, 경북광역자활센터장, 자원봉사센터장 등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주체들이 참석해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포항시민 행동 다짐’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협약식’도 진행했다.

지구공방 자활근로사업단은 포항지역의 제로 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 저소득층 일자리와 결합한 사회적 가치실현, 자활 일자리 창출을 접목한 사업이다.

지구공방은 지난 4월 포항시 남구 청림동에 임시 개장해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60곳과 행정복지센터 10곳에 총 300개의 아이스팩 및 플라스틱 수거함을 설치했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자활사업장에서 선별, 세척, 소독, 건조과정을 거쳐 전통시장 및 식품·제조업체, 유통업체 등 수요처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플라스틱과 햇반 용기를 수거, 세척, 분쇄해 재사용하고 있으며 대형 커피전문점에서 커피찌꺼기를 수거해 건조 후 커피점토분말 공정을 거쳐 연필, 색연필, 화분, 파벽돌 등으로 재생산하고 있다.

자활사업장 내 제로웨이스트 숍도 마련해 재생산된 물품 및 친환경용품을 판매하고 집에 있는 용기를 자져와 원하는 만큼의 세제와 샴푸를 구매할 수 있는 리필스테이션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일 1200㎏의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자원화하고 취약계층 2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민·관 상호협력을 통해 버려지는 폐자원을 재활용해 환경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개선과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로 자활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