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이재영보다 먼저 그리스 무대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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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25·PAOK 테살로니키)의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데뷔가 임박했다.
세터 이다영은 22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그리스 리그는 외국인 선수가 경기에서 3명만 출전이 가능한데 팀 내 레프트 자원이 비교적 풍부한 터라, 이재영의 데뷔전은 조금 미뤄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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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이다영은 22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이다영은 20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AC PAOK TV와의 인터뷰에서 “(첫 훈련을 했는데) 몸이 조금 무겁고 맞지 않는 느낌이 있었지만, 주변에서 선수들이 도와줘서 쉽게 플레이했다”며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 대비해 영상을 많이 보면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쌍둥이 자매 이재영의 데뷔는 조금 밀릴 전망이다. 그리스 리그는 외국인 선수가 경기에서 3명만 출전이 가능한데 팀 내 레프트 자원이 비교적 풍부한 터라, 이재영의 데뷔전은 조금 미뤄질 수도 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 2월 학창시절 폭행을 저질렀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전 소속팀 흥국생명은 쌍둥이 자매와 계약을 포기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제명됐다. 국내 무대서 뛸 길이 막힌 둘은 해외 진출을 추진, 국제배구연맹(FIVB)의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동의를 얻어 PAOK(그리스)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떠난 이재영, 이다영은 구단의 환대 속에 테살로니키에 합류했다.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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