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2시의 데이트'·'도그 데이즈' 하차..'슬픈 열대'는 논의 중 [공식입장]

김유진 입력 2021. 10. 20. 14:41 수정 2021. 10. 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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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선호가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두 편에서 하차한다.

20일 영화 '2시의 데이트' 제작사인 외유내강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2시의 데이트'에서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선호의 또 다른 출연 예정작이었던 '도그 데이즈'의 제작사 JK필름 관계자도 이날 "내부 논의를 거친 후 김선호가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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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선호가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두 편에서 하차한다. 

20일 영화 '2시의 데이트' 제작사인 외유내강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2시의 데이트'에서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선호의 또 다른 출연 예정작이었던 '도그 데이즈'의 제작사 JK필름 관계자도 이날 "내부 논의를 거친 후 김선호가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 달 '2시의 데이트' 출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2시의 데이트'는 상상초월 비밀을 가진 아랫집 여자를 윗집 남자가 매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로, '엑시트' 이상근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김선호는 임윤아와 함께 호흡을 맞춰 2022년 3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도그 데이즈'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옴니버스 영화로, 윤여정과 김윤진 등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슬픈 열대' 측은 20일 오후 김선호의 하차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조심스레 말을 아꼈다.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캐스팅 완료 후 다음 달 크랭크인을 준비 중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출연진 논란을 겪으며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선호 측은 각 영화 제작사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진 사생활 논란의 'K배우'로 지목됐던 김선호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직접 입을 열고 "그 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고,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사생활 논란을 인정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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