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11년 만에 '새얼굴'..패키지여행사 탈피

[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하나투어가 새로운 여행 서비스에 대한 포부를 담아 CI(Corporate Identity) 변경을 단행했다.

또 꿈꾸는 여행에 한계가 없고, 여행자들의 경험, 생각, 세계가 끝없이 넓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꿈꾸는 대로, 펼쳐지다'를 메인 메시지로 선택했다.

하나투어는 11년 만에 새 CI를 공개하며, 하나투어닷컴과 모바일앱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본사와 공식인증예약센터 등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새 로고는 여행을 상징하는 지도와 하나투어를 상징하는 알파벳 'H'로 구성했는데, 색상은 자사의 프리미엄 여행 서비스와 전문성, 안전, 신뢰 등을, 글씨체는 도전, 열정, 설렘, 꿈꾸는 여행을 의미한다.

하나투어는 기존 '패키지'를 넘어, 다양한 목적과 형태로 여행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MZ세대로 소비층을 넓혀 타겟별 맞춤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하나투어닷컴과 모바일앱도 개편, 단순 여행 판매몰이 아닌 여행을 만들고 즐기고 기록하고 공유하는 여행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주요 여행지역의 상품과 정보 그리고 개인별 맞춤 여행스케줄을 제안하고, 실제 상품화도 가능한 스케줄러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급변하는 여행과 여행산업의 트렌드에 발맞춰, 이번 새로운 변화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라며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꿈꾸는 여행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