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부담 덜어줘야" 英 매체, 토트넘 1월 공격수 영입 확신

김영서 2021. 10. 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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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해리 케인과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

내년 1월 손흥민(29·토트넘)과 새로운 공격 조합을 이룰 선수가 등장할까.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9일(현지시간) 토트넘 팬들이 질문한 내용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느 한 팬이 “토트넘이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를 추가 영입할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을 하자 매체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토트넘 공격은 손흥민과 케인이 이끌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13경기 중 손흥민은 10경기, 케인은 11경기에 출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한정했을 때 토트넘은 올 시즌 개막 후 총 9골을 기록했는데 이중 손흥민이 4골, 케인이 1골을 터트렸다. 팀 전체 득점의 절반 이상을 ‘손·케’ 듀오가 책임졌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몇몇 선수가 토트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었다.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라오레가 가장 많이 언급됐었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와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도 토트넘 영입 대상에 올랐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그 어느 계약도 성사되지 않았다. 그 사이 손흥민과 케인의 부담은 증가했고, 토트넘은 공격력을 더욱 강화하지 못했다.

케인의 백업으로 데인 스칼렛이 거론됐지만 골드 기자는 아직은 성급하다는 평가를 했다. 스칼렛은 영국 19세 이하(U-19) 대표팀 출신의 공격 자원이다. 골드 기자는 “스칼렛은 토트넘에서 출장 시간을 조금 부여받을 것이다. 17살 선수의 발전에 도움이 되겠지만, 그 포지션은 손흥민과 케인의 부담을 덜어주기에는 너무나 압력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골드 기자는 내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새로운 공격수가 토트넘에 합류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손흥민과 케인은 너무 잦은 출장으로 인한 부상을 당하기에는 너무 중요한 선수들이다. 그래서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는 케인의 백업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격수를 찾으려는 오랫동안 지속된 문제가 끝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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