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삽들고 우리집 개를 쫓지?" 창녕서 '황당' 반려견 습격사건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2021. 10. 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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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의 한 가정집 마당에 무단 침입해 삽을 들고 반려견을 쫓아간 중년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SNS에 공개됐다.

지난 19일 한 소셜미디어에 피해 견주 A 씨가 "우리 집 마당에, 우리 집 삽으로, 우리 집 개를 죽이겠다고 설치는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A 씨의 반려견이 삽을 든 한 남성에게 쫓겨 도망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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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삽을 들고 A 씨의 반려견을 쫓고 있다.[이미지출처= A 씨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창녕군의 한 가정집 마당에 무단 침입해 삽을 들고 반려견을 쫓아간 중년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SNS에 공개됐다.

충격을 받은 집 주인 가족은 아직도 영문을 모르고 있다.

지난 19일 한 소셜미디어에 피해 견주 A 씨가 "우리 집 마당에, 우리 집 삽으로, 우리 집 개를 죽이겠다고 설치는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A 씨의 반려견이 삽을 든 한 남성에게 쫓겨 도망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보고 A 씨의 어머니가 그 남성에게 "왜 그러느냐"라고 소리쳐 묻자 남성은 알 수 없는 소리를 지르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반려견 가을이가 죽을 뻔했다"며 "우리 집 마당에 내 아이가 나랑 같이 있었는데 이게 말이 되냐"고 황당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동네 어르신께 도움을 요청해 (남성이) 어디 사는 지 알아보고 있는데 우리 동네 사람은 아닌 것 같다"라며 "CCTV도 추가로 더 설치할 예정이고 경찰에도 다시 신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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