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마이네임' 한소희 "여성이 주체가 되는, 누아르 원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의 배우 한소희가 여성 원톱 누아르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소희는 2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저는 운동에 운 자도 모르는 사람이었다. (액션 장르 도전은) 갑작스러웠다"며 "액션이라는 장르에 국한한 것이 아니다. 여성이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작품을 늘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때마침 그것이 액션이었다. 그리고 누아르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누아르를 이끌어간다는 부담감에 관해서는 "'알고있지만,'보다 '마이네임' 촬영이 먼저였다. 부담이 되고, 긴장도 많이 됐다"면서 "처음 감독님이 '대본 보지 말고 일단 액션부터 하자'라고 말하더라.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액션이라는 장르 때문에 대본을 해석하는 능력이 부족해질까봐 그런 이야길 하신 것 같다. 액션에만 집중하니 후반부 감정신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한소희는 "연기를 하면서 한계에 부딪혔던 것 같다. 한계에 부딪혔다기보다는 제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했다는 게 맞겠다.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으로 극복했다. 도전이자 제 한계를 시험해봤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공개된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파격적인 소재와 과감한 설정으로 주목받았던 '인간수업' 김진민 감독이 1년 반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한소희가 주인공 지우로 분해 강렬한 여성 액션을 선보인다. 박희순·안보현·김상호·이학주·장률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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