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러 연준 이사 "내달부터 테이퍼링 시작해야"

이연정 2021. 10. 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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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고용과 관련해 충분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달부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윌러 이사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과연 일시적인지를 평가하기 위해 향후 몇달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계속 인플레이션율이 높게 유지된다면 2022년에는 테이퍼링보다 더 공격적인 대응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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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연정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고용과 관련해 충분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달부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윌러 이사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과연 일시적인지를 평가하기 위해 향후 몇달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계속 인플레이션율이 높게 유지된다면 2022년에는 테이퍼링보다 더 공격적인 대응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말했다. 더 공격적인 대응은 기준금리 인상을 의미한다.

그러면서도 노동시장 개선 속도가 점진적이고 이미 연준의 통화정책 목표치를 넘어선 물가는 곧 완만해질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상까지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주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Fed 위원들은 11월이나 12월 중순에 테이퍼링을 시작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윌러 이사는 가급적 더 빨리 테이퍼링을 시작하는데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가계소득과 인플레이션율을 주시하며 정책의 방향성을 정해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블룸버그)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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