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양정숙 "70개 기초단체 5G 기지국 수, 강남구보다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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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의 5G 기지국 설치가 부와 경제성에 따라서만 이뤄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양 의원은 "이동통신사들의 마케팅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소외지역에는 5G 기지국 설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과기정통부가 환경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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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이동통신사들의 5G 기지국 설치가 부와 경제성에 따라서만 이뤄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전국 70개 기초단체에 설치된 5G 기지국은 2788개로, 이는 서울 강남구(2821개)에 설치된 5G 기지국 수보다 적은 수다.
특히 양 의원은 강원 철원군과 양구군에는 단 1개도 설치되지 않았고, 경남 의령군과 경북 봉화군, 영양군, 전남 신안군 등 4개 지역은 1개 설치에 그쳤고, 전남 영광군과 강원 고성군은 전년 대비 오히려 1개 감소했다고 짚었다.
양 의원은 “이동통신사들의 마케팅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소외지역에는 5G 기지국 설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과기정통부가 환경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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