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는 韓증시..코스피·코스닥 약보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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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합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약보합세로 반전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양 시장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선 모양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8억원, 20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운송장비·부품(-1.53%), 종이·목재(-1.52%), 일반전기전자(-0.99%), 화학(-0.90%) 등의 순서로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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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강보합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약보합세로 반전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양 시장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선 모양새다.
20일 오전 10시54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0.32% 떨어진 3019.21을 기록했다. 3043.13으로 강보합 출발 이후 하락세로 반전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0.22% 떨어진 1003.12를 나타냈다. 역시 1009.11에 강보합 개장했지만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잦아든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중앙은행 대출우대금리(LPR) 10월 수치 발표에서 1년 만기 금리와 5년 만기 금리를 각각 3.85%, 4.85%로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1년 만기 금리의 경우 18개월 연속 동결한 것이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 팀장은 "중국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소멸되면서 최근 가파른 반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원·달러 환율도 117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추세 자체가 바뀔만한 흐름이라기보다는 숨고르기 장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 시장 모두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도가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5억원, 14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71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8억원, 20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140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 비금속(-2.44%), 철강·금속(-2.34%), 기계(-1.76%), 운수창고(-1.47%) 등의 순서였다. 은행(1.46%), 서비스업(0.32%) 등은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운송장비·부품(-1.53%), 종이·목재(-1.52%), 일반전기전자(-0.99%), 화학(-0.90%) 등의 순서로 낙폭이 컸다. 오락·문화(4.65%), 방송서비스(2.42%), 통신방송서비스(1.89%) 등은 올랐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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