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K배우 스캔들' 인정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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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이른바 'K배우 스캔들'을 인정했다.
20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가 가리킨 그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선호와 4개월 전까지 교제한 사이라고 밝힌 A씨다.
이어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라며 "작품을 함께 한 많은 분과 모든 관계자에게 폐를 끼쳤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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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호가 이른바 'K배우 스캔들'을 인정했다. 20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좋은 감정으로 만났으나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상처를 줬다"라며 "직접 만나서 사과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고 했다.
그가 가리킨 그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선호와 4개월 전까지 교제한 사이라고 밝힌 A씨다.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해 일방적 희생을 요구했고, 임신 사실을 알리자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선호의 뜻대로 중절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흔적을 지우기에 바쁜 김선호에게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받아 큰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A씨는 직접 김선호를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글에 적힌 정황과 묘사가 추정을 가능케 해 의심과 의혹은 급속도로 번졌다.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사흘째가 돼서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선호는 "입장이 늦어지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라며 "작품을 함께 한 많은 분과 모든 관계자에게 폐를 끼쳤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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