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이달 말 운영 종료

박종일 2021. 10.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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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구로구 19일 기준 1차 33만8995명(81.4%), 2차 27만6888명(66.5%) 접종 완료..용산구,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TF 설치..도봉구, 도봉형 초등방과후지원(모두잇)센터 설치..마포비즈니스센터' 위탁운영 사업자 모집..종로구 '스마트 아동보호 상담실' 구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이달 말 마무리한다.

구로구는 “구로구민회관, 오류문화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질병관리청 방침에 따라 10월30일까지 운영 후 종료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19일 기준 구로구 코로나19 1차 접종자는 33만8995명(81.4%), 2차 접종자는 27만6888명(66.5%)이다.

이 중 구로구민회관과 오류문화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를 통한 접종건수는 1차가 8만 2167건, 2차가 6만7528건으로 집계됐다. 이달 말까지 2차 9745건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이달 중 18~49세 등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구로구민회관 접종센터는 26, 27일 이틀간 휴관하며 오류문화센터 접종센터는 휴관일 없이 정상 운영된다.

구로구는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의료기관과 접종 위탁계약을 추진해왔다. 지역내 위탁의료기관은 105곳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임산부, 12~17세 소아청소년, 18세 이상 미접종자, 추가접종자 등 4분기 대상자들은 건강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며 “접종이 편하고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재택치료 관리팀과 생활치료센터 운영팀을 통합해 코로나19 재택치료 전담TF를 15일 발족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당초 구는 재택치료 활성화를 위한 중앙사고수습본부 개선사항에 따라 지난 5일 재난안전 대책본부 내 코로나19 재택치료 관리팀을 꾸리고 응급대응체계를 긴급 구축했다.

18일부터는 생활치료센터와 재택치료 관리팀을 통합한 코로나19 재택치료 전담 TF를 꾸려 확진자 관리체계를 일원화했다. 재택치료 환자관리 협력병원으로는 지역 내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을 지정했다.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 TF는 구 행정지원과장을 단장으로 관련부서와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 재택치료 생활민원 등에 신속 대응한다.

지난해 12월 설치된 생활치료센터 운영팀은 기존대로 지역 내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입소자 건강 모니터링, 이송관리, 물품지원 등을 수행한다.

재택치료 전담팀은 격리관리, 생활지원, 건강관리, 24시간 민원 응대를 수행한다.

격리관리 담당은 재택 치료자 관리, 생활지원 담당은 치료·격리키트 관리, 의료비, 생활교육 등을 지원한다. 건강관리담당은 협력병원과 연계, 환자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응급환자 이송 등을, 24시간 민원상황 담당은 주야간 민원 응대 및 야간 건강 상담과 응급환자 이송지원을 맡는다.

재택치료 대상 환자 분류는 수도권 병상 배정반에서 결정한다. 재택치료 대상은 만 70세 미만 입원요인 없는 경증·무증상 확진자다. 재택치료에 동의한 대상자는 비대면 진료와 처방을 통해 치료 받는다. 열흘간 자가 격리 형태로 재택치료 한 후 의료기관 판단에 따라 격리 해제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큰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입원요인 없는 확진자 관리체계를 빈틈없이 관리해 하루 속히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10월18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치료중인 환자수는 226명, 백신 접종 완료자는 주민 수 대비 67.6%다. 지난 5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으며 접종은 오는 25일부터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19일 도봉구청 위당홀에서 학교-지역사회 협력형 도봉구 초등 방과후돌봄 체제 구축을 위한 '도봉형 초등방과후지원(모두잇)센터 설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상 학교는 숭미초 2개 교실, 신학초교 1개 교실, 누원초교 1개 교실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동진 구청장과 북부육지원청 교육장 및 숭미초, 신학초, 누원초 교장이 참석하고, 조희연 교육감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도봉구-북부교육지원청?3개교 협약식 이후에는 구청장, 교육감, 교육장, 도봉구 23개교 초등학교장 간의 영상간담회도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시대의 학교와 지역사회의 소통방안 ▲마을방과후 돌봄활성화 지원 방안 ▲코로나19 확진 방지를 위한 학교별 방역비용 지원 ▲교육경비보조금 등이 논의됐다. 구는 이달 말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에 코로나19 대응 학교 방역인력 관련 교육경비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봉구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에 대한 의견과 내년도 지원 방향에 대한 조사를 지난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지역 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 중이다. 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교육경비보조금에 대한 구민들의 인식을 조사, 학교별 우선 지원분야 파악과 개선사항들을 점검하고자 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교육경비보조금 설문조사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도봉구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높이는 귀중한 기초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또한 모두잇센터 업무협약으로 말미암아 도봉형 초등방과후 교육이 한 단계 더 성숙하고, 긴밀한 협조체계가 마련되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구민이 그린(GREEN) 금천’이란 주제로 환경부장관상인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역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전국 지자체의 우수 시책을 선정하는 대회이다. 전국 자치단체의 우수 정책 사례 공모를 통해 진행했으며, 환경관리 분야 등 9개 분야에서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금천구는 ▲저탄소 친환경 생활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민·관 협치를 통한 저탄소 사회 구현 ▲소규모 대기배출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에너지 생산, 효율화, 절약을 통한 에너지 전환 선도 ▲적극행정을 통한 시민 불편 해소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으로 환경관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천구는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독산1동 일대를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으로 지정해 창문 부착형 환기 시스템 및 식물벽 설치,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막는 에어커튼 설치, 미세먼지 쉼터 조성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전국 지자체 최초로 보드게임 형태의 미세먼지 줄이기 교구 ‘미세먼지 잡GO! 맑은 공기 오GO!’를 개발해 기후·환경 교육에 활용하고 있으며, 기후·환경교육의 메카 ‘금천에코센터’를 중심으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인 ‘반갑다! 금천에코교실’ 운영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최근 정부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은 국가의 명운이 걸린 일이라고 강조하는 시점에 환경관리 분야에서 상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탄소제로 사회를 구현하고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2022년부터 마포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할 위탁운영 사업자를 모집한다.

지난 2007년 개관한 마포비즈니스센터(매봉산로 18)는 마포창업복지관 4~6층 내에 총 20개의 창업 보육실을 갖췄다.

마포비즈니스센터는 기술과 사업성은 보유했으나 각종 정보 및 경영자원 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창업자 또는 초기 창업자들을 입주시켜 경영, 기술, 설비 등 다양한 지원으로 이들이 성장하도록 돕는 창업보육센터다.

현재 소프트웨어, 모바일앱 개발, 온라인시스템 구축 개발, 캐릭터 사업 등 19개 업체가 입주해 센터의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으며, 지난 1월 실시한 입주업체 대상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센터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 및 업무 지원 등 입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는 마포비즈니스센터의 위탁운영 기간이 오는 12월 말 만료됨에 따라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입주기업에 대한 기술 개발, 정보제공 및 경영지원 등을 담당할 서울 소재의 대학교,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 등을 공개 모집한다.

사업자 신청 기간은 10월22일부터 29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학교 및 단체는 마포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내용을 참고해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작성 후 마포구청 8층 지역경제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위탁운영 사업자는 12월 중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위탁운영 사업자는 2022년1월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마포비즈니스센터의 운영을 맡게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비즈니스센터는 예비 및 초기 창업자의 성공을 위해 이들의 성장단계에 따라 경영, 기술, 설비 등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며 “기술과 사업성을 갖춘 창업자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마포비즈니스센터 등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15일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지자체의 창의적인 시책 개발을 유도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국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개최하는 정책 경연대회다.

이번에 개최된 경영대전의 응모 분야는 환경관리 부문을 비롯 지역경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개선, 사회복지서비스, 지역개발 등 7개로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심사를 거쳐 34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양천구는 특히 ‘YES 양천’을 비전으로, 높은 인구밀도와 주거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포용도시(You), 도심 생활권에 다양한 생태 및 숲 체험 공간을 조성한 생태도시(Eco), 기후위기에 따른 재해유형별 특화사업 추진을 통한 안전도시(Safety) 건설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영역별로 중점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민과 함께 우아한 3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 ▲우아미(WOOD ARMY) 나무심기 자원봉사자 모집 및 운영 ▲제로에너지 전환 사업 ▲1동 1창의 놀이터 조성 ▲기후변화 대응 전국최초 IoT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스마트 재해예측 사물인터넷 구축 등 각 분야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민선 7기 지방자치의 특성을 살려 구민과 함께 추진했던 녹색도시 에코양천에 대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기후위기의 시대에 지방자치단체의 선도적인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을 목표로 양천구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구(구청장 서양호)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10월13일부터 29일까지를 '구인·구직 여성 만남의 날' 주간으로 정해 구직난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중구 여성플라자 내에 위치한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의 구직과 취업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지정 종합취업지원기관이다.

박람회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로 ▲현장면접 ▲취업상담 ▲이력서 코칭 등의 채용행사 ▲VR 실전면접 ▲모의화상면접 ▲마크라메(매듭공예) 특강 ▲ 타로 취업운세 등의 부대행사로 나뉜다.

특히, 현장면접에는 다이소, 의식주컴퍼니 등 실제 구인업체가 참여, 여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1:1 면접을 실시함으로써 구직자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 구인업체는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채용할 수 있다. 현장면접 참여자에게는 취업지원을 위한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권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구인업체는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담당자와 통화 후 구인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해야 한다. 현장면접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를 이메일(job@jgwoman.or.kr)로 제출하거나 전화로 사전 접수하면 된다.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준비되어 있다.

부대행사는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 누구나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구직난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이번 취업박람회가 필요한 정보를 얻고 나아가 재취업의 기회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취업 준비 중인 최○○씨(방화동)는 “VR 모의 면접이 생각보다 훨씬 생생해서 면접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라며 “개인적으로 이용하기 어려운 전문 취업 프로그램을 집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청년들의 비대면 취업지원 서비스가 강화된다.

구는 지난 4월 문을 연 강서 청년들의 거점공간인 ‘청연’에서 ‘AI·VR 면접 체험실’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면접 등 새로운 면접 방식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에 발맞춘 조치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 청년구직자들의 취업 면접을 돕기 위해 본 공간을 조성했다.

VR 면접 프로그램은 고글 형태의 VR기기를 착용하면 가상의 면접관이 등장해 체험자가 선택한 직업군의 기출문제를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상현실을 활용한 만큼 기기를 착용한 이용자 시선에 따라 화면이 움직이고 면접관의 표정도 달라져 면접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기기는 응시자의 답변을 대답 속도, 시선처리, 목소리 떨림과 말투 등을 복합적으로 분석해 결과를 알려준다. 또 면접 내용을 녹음 파일로도 제공해 참가자 스스로 본인의 면접 습관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AI 면접 프로그램은 최근 기업들이 실제 채용에서 사용하는 비대면 면접 방식인 AI 면접, AI 역량검사의 모의체험을 제공한다.

연습을 통해 실제 응시 상황에 대비하고 체험자의 개인별 강약점, 역량수준, 직군 적합도 등 결과 분석지도 제공받을 수 있다.

AI·VR 면접 체험실은 시범운영 기간인 11월까지 1일 3회(10시 30분, 13시, 15시) 운영하며, 회차당 90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강서 청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전화 또는 방문 예약 후 사용하면 된다. 12월 정식 운영에 들어가면

운영시간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구는 면접 체험실 이외에도 인적성검사 모의시험, NCS 교육 콘텐츠, 합격자 자기소개서, 기업 채용정보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취업 솔루션 프로그램 이용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면접 체험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고 취업 성공의 결실도 맺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년 전용공간 ‘청연’을 운영하고 있다. ‘청연’은 북 카페+커뮤니티 시설, 강의실, 회의실, AI·VR 면접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아동보호 상담실'을 구축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동학대 증가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아동학대 조사 및 상담, 아동보호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면 상담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종로구는 대면·비대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아동학대 상담 및 조사가 가능한 '스마트 아동보호 상담실'을 구축함으로써 아동 돌봄 공백 해소에 해답을 제시했다.

지난달 28일 구는 종로경찰서, 혜화경찰서, 중부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시범 화상회의를 개최, 아동학대 업무를 위한 정보 공유 및 신고된 학대의심사례에 대한 학대판단회의를 진행했다.

각 기관 참석자들은 스마트 아동보호 상담실은 화상회의가 긴급한 상황에서 의견을 전달하기에 꼭 필요한 시스템이며, 회의장소로 이동하는 시간이 절약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표현했다.

또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동의 안전과 안부를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아동의 정서적 지지체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김영종 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불안정해진 부모의 심리상태가 아동 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화상시스템 도입 등 종로구만의 차별화된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통해 아동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캠프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서울시와 함께 음악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창작지원 프로젝트 ‘위메이크뮤직 2021’(이하 WMM 2021)을 20일부터 개최한다.

‘WMM 2021’은 총 6회로 12월 5일까지 진행되며, 10월20일부터 오픈창동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위메이크뮤직(WMM)’은 소수의 참가자에게만 혜택이 주어지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달리 비트메이커, DJ, 악기연주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창작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개최된 ‘WMM 2020’은 국내 유명 뮤지션 더 콰이엇, 선우정아, 창모 등과 협업, 총 1만여 명 지원, 수상자 10팀의 음원 및 영상 제작 등 성황리에 마무리, 올해 개최되는 ‘WMM 2021’ 역시 많은 창작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WMM 2021’는 '창작의 원천이 되는 모든 것들에 대한 헌사(Tribute)'라는 주제로 송캠프와 토크세션, 워크숍 등이 진행되며, 최종 선정된 음악창작자 100명에게는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과의 다양한 협업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창작 여행 ‘WMM 2021: 송캠프’에서는 창작 경험 공유 및 창작자 간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속적인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음악경제 활성화에 기여, 서울아레나 완공 이후에는 창동이 세계적인 음악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학교 내 유휴 공간에 새로운 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뚝딱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개소식을 열어 변화된 학교의 모습을 공개한다.

뚝딱 프로젝트는 학교 내 빈 교실과 복도 등을 혁신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학생들과 마을자문단이 중심이 돼 기획하기 때문에 단순한 공간 조성의 의미를 뛰어넘어 학생의 주체성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이자 학교와 마을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21일 개소식을 갖는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의 MIST 드림홀은 복도로만 쓰이던 1층 중앙 통로를 문화예술 플랫폼로 탈바꿈한 공간이다.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책과 휴식이 어우러진 쉼터로 조성했다.

MIST 드림홀은 이곳을 단순한 통로가 아닌 꿈을 위한 통로로 만들자는 의미로 학생들이 직접 이름 붙였다. 높은 층고를 살려 책장을 설치하고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비치했다. 평소에는 학생들의 휴식 공간이자 독서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용하고, 필요시 주민들에게 개방, 마을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청원여자고등학교에는 28일 청원ForREST라는 이름의 쉼터가 문을 연다. 1층의 유휴공간을 꽃과 식물들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으로 완성,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청원고는 청원ForRest를 기획하는 단계에서 학생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사제 동아리를 구성했다. 학생들은 방과 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온라인 소통을 이어갔으며 디자인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사에 필요한 자재들을 직접 구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구는 다음 달 4개교의 프로젝트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기계공고의 문화예술공간과 불암고의 야외정원쉼터가 개소를 앞두고 있어 획일적이었던 교육환경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어떤 모습으로 변화되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릉초등학교와 공연초등학교에는 선진형 신체놀이가 가능한 VR스포츠실을 만들고 있다. 미세먼지와 기후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 교과 수업은 물론이고 방과 후 교실, 주말체육학교로 활용할 예정이며 놀이 중심의 수업 활동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신체활동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노원구는 뚝딱 프로젝트를 통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3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 총 9개교에 학생들을 위한 공간 조성을 지원했으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 속에 대상 학교의 수와 지원액을 매년 확대해가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뚝딱 프로젝트가 학생들이 주체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기회이자, 마을교육공동체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교를 지원해 학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선진적인 미래형 교육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유해업소 폐업 및 업종 전환 전 후 사진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021년 서울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대회에서 자치구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자치구, 시 본청·사업소, 공사·공단을 대상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달성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해마다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뽑힌 우수사례는 '전국 최초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퇴폐찻집) ZERO화를 달성하다'다. 구는 2015년부터 청소년 유해업소 완전 없애기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13개소가 폐업 및 업종 전환함에 따라 지역내 유해업소 총 180개소에 대해 제로(ZERO)화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유해업소가 있던 자리는 일반음식점, 편의점, 옷가게, 약국, 커피전문점 등 다양한 형태 업종으로 전환됐다. 학교주변 유해업소는 보통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 후 실제 유흥주점과 유사한 형태로 불건전하게 영업하는 곳으로 속칭 ‘빨간집’이라 불린다.

구는 다음 달에 유해업소 근절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런 유해업소가 재발생 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퇴폐찻집) ZERO화 달성」은 행정기관과 주민이 합심하여 만족하는 성과를 달성한 우수사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오는 31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제11회 강동예술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1년에 시작 돼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축제에는 ‘삶의 울림’을 주제로 강동구립청소년교향악단, 강동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및 미술, 서예, 문인, 사진, 국악, 무용, 연극 등 7개의 강동예술인총연합회 회원 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중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및 소극장에서는 ▲초청공연 '꿈섬'(21일, 강동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코로나19 극복 '힐링 콘서트'(22일, 강동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인향만리(22일, 강동무용협회) ▲'고맙습니다^^'(23일, 강동구립청소년교향악단) ▲서울테러(24일, 강동연극협회) ▲강동희망가(28일, 시니어합창단 외 2개단체) ▲우리에겐 날개가 있다(30일, 구립민속예술단)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함께 일어나, 차차차!'(31일, 구립 민속예술단) ▲세상에 전하는 아름다운 우리소리(31일, 강동국악협회)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 진행되는 전시회에서는 강동 예술인의 시화를 비롯 미술, 사진, 서예를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지정좌석제 배정을 통한 관람객간 거리유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및 예방 수칙 준수 하에 안전하게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강동예술인페스티벌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에게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지역 예술인들이 재능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예술인페스티벌의 모든 전시와 공연은 무료다. 기타 자세한 내용이나 일정은 강동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강동아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에서 상위 5%이내 기관에 주어지는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스스로 확인·점검하여 비리를 예방하고 업무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자 시행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기반 마련, 내부통제 활동분야 및 활성화 참여 등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 이루어졌다.

광진구는 지속적인 원인 분석 및 취약점 보완을 통해 전년도 B등급에서 올해 S등급으로 수직상승하는 쾌거를 이끌어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년간 ▲청백-e시스템을 통한 업무 모니터링 ▲공직자 자기진단항목 추가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활성화 ▲공직자 재산등록 강화 ▲온택트교육 및 청렴퀴즈 실시 ▲직원 교육 ▲내부통제 추진실적 지속 점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처럼 부패 방지와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체계적인 자율적 내부통제의 기반이 정착된 점이 S등급 달성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그동안 청렴한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직원 전체가 노력한 것이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청렴으로 신뢰받는 광진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는 ▲반부패 청렴주간 운영 ▲간부 공무원 청렴수준 진단 ▲익명 비리 신고시스템 헬프라인 도입 ▲청렴 N행시 공모전 개최 ▲공감 청렴방송 운영 ▲도전! 온라인 청렴 골든벨 개최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관악신사시장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소비진작을 위해 상인회와 함께 전통시장 할인, 경품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개최하는 할인 행사에 더해 전통시장에서도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커뮤니티를 통한 온라인 홍보와 판매 이벤트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는 ▲신원시장(신원동) ▲삼성동시장(삼성동) ▲인헌시장(인헌동) ▲관악신사시장(신사동) ▲관악중부시장(행운동) ▲봉천제일종합시장&영림시장(청룡동) 등이 참여한다.

먼저 신원시장에서는 3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고객감사 이벤트를, 삼성동시장에서는 10월 18일부터 11월 19일까지 한 달간 하루 1회씩 일정 횟수 이상 방문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TV, 냉장고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19일부터 22일까지 인헌시장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11월 초에는 ‘인헌시장 특가 라이브커머스‘ 방송 중에 정육·반찬·떡 3개 품목을 50%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관악신사시장에서는 시장 전체 할인 행사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한 온라인 판매를 동시 진행, 중부시장에서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룰렛게임을 통한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봉천제일종합시장과 영림시장에서는 11월 13일 온라인 채널에서 온라인쿠폰 과 방문고객에 대한 각종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며, 같은 달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그 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행사기간동안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9일 오후 2∼5시 한남동공영주차장(이태원로 224-19)에서 회오리세차단을 운영해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회오리세차단은 2011년부터 추진한 용산구 자활근로사업 중 하나로 연간 평균 매출액은 약 2000만원이다.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매출액 확대 등을 꾀한다.

시범 운영에 앞서 ▲자활사업 추진 총괄부서 구 복지조사과 ▲한남동공영주차장 운영 담당 시설관리공단 ▲자활근로 실무 담당 지역자활센터 간 3자 협력체계 구축을 알리는 약식 행사도 진행했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당일 세차 및 예약차량에 대해 세차할인쿠폰(5000원 상당)을 지급해 회오리세차 서비스를 재이용할 수 있게 했다.

회오리세차단은 주중 오전 9∼오후 4시 사전 예약 차량을 대상으로 용산구청 지하주차장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약품으로 손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1대 당 5명이 50분간 세차를 진행, 비용은 차종에 따라 상이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물고기 낚는 법을 알려주는 자활사업이야말로 가장 좋은 복지”라며 “구는 실질적 자립을 돕고자 대상자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는 용산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자활사업 교육 2개 과정(게이트웨이, 취업능력 향상)과 4개 유형(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진입형, 청년자립도전) 우리동네편의점 등 15개 사업단과 자활기업 3개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자활근로자 대상 내일 키움 통장 지원 등 5개 사업을 통해 자산형성도 지원해 저소득자의 자립을 돕는다.

영등포구 당산골, 적막하고 어두웠던 골목길이 아기자기한 과일등으로 환하게 탁 트인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당산골 내 불법 유흥주점이 즐비하던 일명 ‘나쁜카페’거리를 지역 주민, 상인들과 함께 형형색색 과일등 거리로 탈바꿈하고 22일 ‘당산골 등빛산책’을 개최한다.

당산골은 영등포구 당산로16길 일대 주택가 지역으로, 골목 사이사이 카페형 일반음식점(일명 나쁜카페)의 불법 영업으로 인해 오래전부터 몸살을 앓던 곳이다. 구는 이런 나쁜카페 거리를 ‘당산골 문화의 거리’로 부르며 나쁜카페들의 자발적 퇴출을 이끌어내고, 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카페, 마을도서관을 조성하는 등 밝고 활기찬 거리로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지난해부터는 인근 영등포 청과시장과 연계해 과일을 소재로 한 과일등거리 만들기에 나섰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딸기, 포도, 오렌지 등 다양한 과일등불이 골목 가게마다 주렁주렁 열려 당산골을 환히 밝혀준다.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이 협업해 스스로 동네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당산골 등빛산책’은 이렇듯 테마와 문화가 있는 거리로 재탄생한 당산골을 널리 홍보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주민들이 등빛이 은은하게 비추는 거리를 걸으며 일상 속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등빛산책은 22일과 23일 이틀간 오후 5~10시 사이에 진행된다. 당산골 문화로를 따라 환한 과일등 산책로, 대형 과일 조형물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들로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당산골 내 공방에서는 지역 소상공인, 청년·사회적기업과 연계한 도자기 체험, 과일등 꾸미기, 과일타로를 통한 심리 상담 등 각종 무료 체험 프로그램에도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야시장 무인 부스에서는 당산골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공예품, 캘리그래피 작품, 제로웨이스트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당산골 등빛산책’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되지만, 구는 이를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당산로16길 일대 남아있는 나쁜카페를 정비,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당산로 등빛 산책’거리의 과일등이 어두운 당산골 문화의 거리를 밝게 비추어 지친 구민분들을 위로하고 침체되었던 골목 상권에도 활기를 되찾아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과 협업으로 참신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 당산골을 걷고 싶은 거리, 살고 싶은 동네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3일 낮 12시부터 용마폭포공원에서 제3회 중랑청소년 꿈축제를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매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청소년꿈축제는 올해 청명한 가을 쏟아지는 폭포를 배경으로 청소년들이 그동안 쌓아왔던 실력을 뽐내는 공연과 체험 부스 등으로 꾸려진다.

구는 거리두기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해 과거에서 현재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콘셉트로 하는 참여형 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비대면으로 전환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꿈축제를 실시간으로 함께 하고픈 주민이나 학생들은 행사 당일 중랑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접속하면 된다.

축제는 12시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퍼커션밴드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후 학교와 동아리, 유관기관 부스에서 진행하는 푸드카빙(과일조각) 전시, 90년대 춤 배우기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감상하며 배울 수 있다.

또 공연 한마당에서는 학생 동아리팀의 모듬북, 댄스, 국악, 치어리딩 공연에 더해 학부모 동아리가 합동연주와 중창으로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업과 자기계발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학생들에게 이번 축제가 잠시 잊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제안과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 시민 공론장’을 오는 30일 개최한다.

‘기후위기 대응 시민 공론장’은 시민의 의견이 곧 자원봉사활동이 된다는 기대감을 반영하며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공감하는 기후위기 극복 실천방안에 관해 이야기하는 자리로써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공론 주제는 에너지, 소비, 이동, 자원 절약과 재활용, 녹지(가로수 가꾸기) 부문 등 5개이고 주제별 소그룹 토론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참여 방법은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오는 27일까지 온라인이나 전화 신청하면 된다.

공론장을 통해 구체화된 제안들은 공론장 이후 기후위기 극복 시민공동실천사업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시민 공론장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자원봉사활동, 그 첫걸음을 알리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 외 시민 공론장 관련 궁금한 사항은 은평구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삼양로에 위치한 청년공간 길이음에서 ‘스타트업 라이프! 법률NPC’ 강의 프로그램을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법률NPC(Non-player character)’는 스타트업 관련 법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의미로, 1~3회에 이어 진행되는 4~5회 강의는 스타트업 전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법률사무소 여민 대표 양태용 변호사가 11월10일, 11월24일 2회로 나누어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강의(Zoom)한다.

최신 트렌드 이슈를 다룬 이번 강의에서는 청년들에게 익숙하지만 상세하게는 몰랐던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여러 사례를 제공할 예정이다.

▲4회 ‘스타트업과 규제’, 규제 샌드박스와 각종 사례 ▲5회 ‘저작권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데이터콘텐츠의 중요성과 스타트업이 유의해야 하는 저작권 및 개인정보 관련 법령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구글(Google) 설문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년공간 길:이음은 성북구가 매입·리모델링, 문을 연 길음청년창업거리의 거점공간으로, 앞으로도 청년(예비)창업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스타트업 업계 트렌드 분석과 성장 동력이 필요한 창업자는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으로 빠르게 발전한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이고,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 지에 대해 파악할 필요가 있으므로 이번 강의를 성북구 청년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11월5일 오후 4∼6시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당신이 옳다’, ‘당신으로 충분하다’ 등 저자인 정혜신 작가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정 작가는 저서 ‘당신이 옳다’에서 다룬 내용들을 바탕으로 해 ‘지금, 우리에게 공감이 필요한 순간’이란 주제로 청중들과 소통한다.

‘당신이 옳다’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정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감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이날 강연에 앞서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맞춤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강연 후에는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작가와의 Q&A 시간’과 작가의 저서를 가져 오는 현장 참여자들을 위한 ‘사인회’가 마련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현장 참여는 30명만 가능하며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하는 서대문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북콘서트가 안정적인 일상을 위해 마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온라인 중계도 이뤄지는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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