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달라진 삼성전기 "주가하락은 비중확대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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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최근의 주가 하락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환율상승(원달러) 효과도 존재하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믹스 효과 확대로 MLCC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2분기대비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박강호 대신증권은 연구원은 "글로벌적으로 PC 시장 확대, TV 대형화로 고용량 MLCC 수요 증가, 일본 경쟁사 대비 반사이익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판단, 2022년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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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최근의 주가 하락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수익 성장 전망에 따른 것이다.
2021년 3분기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연결)은 4413억원으로 컨센서스(4177억원), 종전 추정치(4160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환율상승(원달러) 효과도 존재하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믹스 효과 확대로 MLCC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2분기대비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스마트폰 업체가 프리미엄 모델 출시, 5G 비중 확대 및 주요 기능 상향으로 초소형 고용량 채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강호 대신증권은 연구원은 "글로벌적으로 PC 시장 확대, TV 대형화로 고용량 MLCC 수요 증가, 일본 경쟁사 대비 반사이익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판단, 2022년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4분기에는 R/F 사업(2021년 매출 4342억원, 영업이익 -414억원 추정) 중단으로 2022년 영업이익률 개선이 예상된다. 2022년 1.58조원의 전체 영업이익 추정에서 추가 상향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약 1조원의 반도체 기판(FC BGA 중심) 투자로 반도체 기판의 경쟁력 확대, 수익성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강점을 보유한 모바일향 반도체 기판(FC CSP, AiP, SiP)에서 5G 스마트폰 비중 확대로 성장도 예상된다.
카메라모듈의 성장도 2022년에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삼성전자의 보급형 모델(갤럭시A시리즈)향 고화소 카메라를 2021년 신규 공급, 2022년 점유율 증가 등 고화소 비중 확대, 믹스 효과로 안정적인 수익성이 전망된다. 폴디드 카메라 비중 확대, 중국향 매출 증가도 2022년 매출, 수익성 개선에 추가 요인으로 판단된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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