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대박 터진 넷플릭스, 3분기 유료가입자 438만명 늘어
이지영 입력 2021. 10. 20. 06:11 수정 2021. 10. 20. 16:54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대성공 덕분에 유료 가입자가 크게 증가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면서 유료 가입자가 438만여 증가해 총 2억136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3분기 신규 유료 가입자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 386만 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넷플릭스는 개봉을 앞둔 신작들로 인해 연말까지 850만명의 신규 유료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은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예상보다 많은 신규 고객을 끌어들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오징어 게임 출시 이후 첫 4주 동안 전 세계 1억4200만명이 이 드라마를 시청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이 틱톡에서 각종 밈과 동영상을 만들어내며 420억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했고 문화적 시대정신을 관통했다”고 평가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선호 쩔쩔매는 이유...전 연인 정체 드러나면 파급력 커"
- 김선호 '1박2일' 하차 확정...차기작 윤여정 영화서도 잘렸다
- 스카프 얼굴 꽁꽁…'1만명 살해 혐의' 96세 독일 할머니의 정체
- 5만원 양주 100만원 받아도 몰렸다···강남 '텐프로' 단속 현장
- 심상정 "설계한 자가 죄인"...사상초유 대선후보 국감 충돌
- 녹취록 '그분'의 진실…검찰 '대장동 깐부 4인방' 한꺼번에 불렀다
- 그리스 첫 훈련 마친 이다영 "몸 무거웠지만 주변에서 도와줬다"
- 윤석화 46년 연극인생…"내 돈 들여 죽을만큼 열심히" 무대에 선다
- "오늘의 날씨는…" 생방송중 13초간 음란물 튼 美방송국 발칵
- 안젤리나 졸리가 덥썩 안았다...마동석이 소개한 한국 여성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