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실점 패전' 임찬규, 12G 연속 무승..'1'에서 멈춘 승수

박윤서 입력 2021. 10. 19. 2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트윈스 임찬규(29)의 '12번째' 시즌 2승 도전이 무산됐다.

임찬규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이 4-5 석패를 당하며 임찬규는 시즌 8패(1승)째를 떠안았다.

이날 임찬규는 직구(34개)를 위주로 체인지업(15개), 슬라이더(13개), 커브(9개)를 섞어 구사했지만, 상대 타선 제어에 실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29)의 '12번째' 시즌 2승 도전이 무산됐다. 멀고도 험난하다.

임찬규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이 4-5 석패를 당하며 임찬규는 시즌 8패(1승)째를 떠안았다. 직구 최고 구속 149km/h를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76에서 4.08로 치솟았다. 이날 임찬규는 1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지난 6월 22일 SSG 랜더스전 시즌 첫 승 이후 약 4개월 동안 승리의 맛을 보지 못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히 끝낸 임찬규는 2회 실점을 남겼다. 선두타자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송성문에 내야 안타를 내줬고 예진원에 1타점 3루타를 맞았다.

이후 임찬규는 안정적인 투구를 앞세워 3회와 4회를 모두 삼자범티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5회 승리와 멀어졌다. 이지영과 변상권에 안타를 맞은 뒤 대타 김웅빈에 우월 쓰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임찬규는 좀처럼 페이스를 되찾지 못했다. 이용규에 볼넷, 김혜성에 좌전 안타를 내주며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이정후를 2루수 땅볼로 묶었으나 1점을 추가로 내줬다.

투구수 71개를 기록한 임찬규는 6회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며 등판을 마무리했다. 이날 임찬규는 직구(34개)를 위주로 체인지업(15개), 슬라이더(13개), 커브(9개)를 섞어 구사했지만, 상대 타선 제어에 실패했다. 다음 등판에서 13번째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임찬규가 제자리걸음을 멈추고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