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플랫폼 기업 독점과 무질서한 확장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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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독점과 자본의 무질서한 확장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시장 진입 제도와 경쟁 심사·감독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디지털 경제의) 발전 과정에서 대중의 이익이 훼손되는 것을 바로잡고, 플랫폼의 독점과 자본의 무질서한 확장을 방지하며 독점과 불공정 경쟁 행위를 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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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독점과 자본의 무질서한 확장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관영 신화통신은 전날 시 주석이 '디지털경제의 건강한 발전 추진'에 관한 공산당 중앙정치국 집체학습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시장 진입 제도와 경쟁 심사·감독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디지털 경제의) 발전 과정에서 대중의 이익이 훼손되는 것을 바로잡고, 플랫폼의 독점과 자본의 무질서한 확장을 방지하며 독점과 불공정 경쟁 행위를 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종사자와 소비자의 합법 권익을 보호해야 하며 조세 관리·감독과 세무조사를 강화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은 온라인 플랫폼 등의 분야에서 강력한 반독점 단속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달 초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음식배달 플랫폼 메이퇀에 중국 매출액의 3%에 해당하는 34억4200만 위안(약 635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중국 당국은 메이퇀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자사 플랫폼에 입점한 상인들이 경쟁 플랫폼에는 입점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봤다. 또 앞서 지난 4월에는 알리바바 역시 이러한 행위를 강요했다고 보고 사상 최고액인 182억2800만위안(약 3조3653억원)의 과징금을 매겼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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