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있으면 '이 질환' 발생 확률 높아진다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1. 10. 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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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심장, 혈관 건강만 잘 관리하면 되는 질환으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고혈압이 있다면 콩팥 건강도 신경 써야 한다.

고혈압은 그 자체로 만성콩팥병 고위험 인자이다.

고혈압이 오래되거나 조절이 잘되지 않으면 콩팥 기능이 떨어진다.

실제 투석이나 콩팥 이식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 환자의 원인질환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1위가 당뇨병, 2위가 고혈압, 3위가 만성사구체신염(콩팥 자체의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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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 있으면 만성콩팥병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혈압은 심장, 혈관 건강만 잘 관리하면 되는 질환으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고혈압이 있다면 콩팥 건강도 신경 써야 한다. 콩팥은 혈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장기이다.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콩팥병에 대해 알아보자.

고혈압 환자, 만성콩팥병 위험 커

고혈압은 그 자체로 만성콩팥병 고위험 인자이다. 고혈압이 오래되거나 조절이 잘되지 않으면 콩팥 기능이 떨어진다. 실제 투석이나 콩팥 이식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 환자의 원인질환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1위가 당뇨병, 2위가 고혈압, 3위가 만성사구체신염(콩팥 자체의 질병)이다.

고혈압 때문에 생긴 만성콩팥병, 증상은?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한 콩팥병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소변량이 정상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소변 검사와 혈액 검사를 하기 전에는 발견하기 어렵다.

다만, 콩팥병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은 있다. ▲소변 검사에서 혈뇨나 단백뇨가 동반되는 경우 ▲몸이 붓는 증상(부종)이 같이 동반되는 경우 ▲염분 섭취량에 따라 혈압이 크게 영향받을 때 ▲35세 이전에 발생한 고혈압 또는 60세 이후에 발생한 고혈압인 경우 ▲고혈압이 갑자기 발생할 때 ▲혈압이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잘 조절되지 않을 때 ▲잘 조절되던 혈압이 뚜렷한 이유 없이 상승할 때는 고혈압으로 인한 콩팥병을 의심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 콩팥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면, 약물을 복용하지 않더라도 1년마다 정기적인 소변 검사와 혈액 검사가 필요하다. 이미 고혈압이 있고, 콩팥기능도 나쁜 상황이라면 혈압 조절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단백뇨가 거의 없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경우, 혈압 조절 목표는 140/90mmHg 이하이지만, 단백뇨가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혈압은 130/80mmHg 이하로 유지하는 게 좋다.

단, 기저 질환, 심장 질환, 당뇨병, 뇌혈관 질환 등이 있는 경우와 나이에 따라 혈압 조절의 목표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개개인에 따라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출처=대한신장학회 '일반인을 위한 만성콩팥병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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